타임즈코리아 뉴스뉴스2026. 4. 28. 오후 5:31:03

엘앤에프, ‘달서 효 나눔’ 4년 연속 참여해 상생과 나눔 기업문화 확산

홀몸 어르신 500명 위한 효 나눔 상자 제작에 참여 임직원 40여 명 자발적 참여, 2015년부터 연탄·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지속

이도선 기자
엘앤에프, ‘달서 효 나눔’ 4년 연속 참여해 상생과 나눔 기업문화 확산
엘앤에프의 ‘달서 효나눔 Day’ 봉사활동 참여 사진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대구 달서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6 달서 효(孝) 나눔 자원봉사 Day’에 4년 연속 참여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효의 가치를 지역 안에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앤에프는 2023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왔으며, 올해도 임직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의 중심은 달서구 지역 홀몸 어르신 500명을 위한 ‘효 나눔 상자’ 제작이었다. 상자에는 카네이션과 간식, 치약 등 생활용품이 담겼고, 달서구청을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겉으로 보면 크지 않은 꾸러미일 수 있다. 하지만, 돌봄의 공백이 커지는 오늘의 도시사회에서 이런 상자는 단순한 물품 상자를 넘어선다. 그것은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라는 메시지이고, 지역사회가 홀로 남겨 두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생활 가까이에서 건네는 작지만 분명한 위로다.

이번 행사가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효’라는 말을 추상적 덕목으로만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효는 오래도록 중요한 가치로 말해져 왔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것은 종종 말로만 남기 쉽다. 가족 형태가 바뀌고 1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이제 효는 집 안의 윤리만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돌봄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효의 가치는 누가 더 크게 외치느냐보다, 누가 더 실제적인 방식으로 외로움과 생활의 빈틈을 메우느냐에 의해 증명된다. 엘앤에프가 참여한 이번 ‘효 나눔’도 이런 점에서 주목받는다.

엘앤에프 김진명 HR 부문장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은 우리 회사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나눔은 멀리 있는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지금 지역 안에서 누가 홀로 남아있는지 살피고,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생활 가까운 방식으로 건네는 데서 시작된다. 카네이션 한 송이, 간식 한 봉지, 생활용품 몇 가지가 담긴 상자는 작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안에 담긴 것은 물건만이 아니다. 그것은 공동체의 기억이고, 기업의 책임이며, 지역이 서로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그리고 바로 그런 작은 실천이 반복될 때, 상생은 구호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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