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코리아 뉴스추천뉴스2026. 4. 21. 오후 4:34:31

농식품부, 한파특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

농식품부, 한파특보에 긴급 점검 회의 개최 과수·채소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체계 가동

최대식 기자
농식품부, 한파특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특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일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농진청 및 지방정부(강원, 충북, 전남, 전북)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파특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월)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 남하로 강원 남부 산지, 충남 공주·금산, 전북 무주에 전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농진청, 지방정부와 함께 과수, 채소 등 개화기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방상팬, 미세살수장치 가동, 충분한 관수 등)에 대하여 긴급 점검하였다.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생산비 증가 등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대응 방안을 적극 전파”하고, “저온으로 인한 작물 피해가 우려되면 영양제 살포 및 인공수분 등을 통해 착과량 확보에 온 힘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특보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였다

 

꽃이 피기 시작한 과수와 자라나는 채소에 갑작스러운 저온이 덮치면, 피해는 단지 며칠의 냉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개화기 한파는 곧 착과량 감소로 이어지고, 그 영향은 수확기와 농가 소득까지 길게 번질 수 있다. 

그래서 봄철 한파 대응은 일시적 기상 대처가 아니라, 한 해 농사의 출발선을 지키는 일과도 같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파특보에 맞춰 긴급 점검 회의를 연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농업은 자연에 기대는 산업이지만, 그렇다고 자연 앞에 무력해야 하는 산업은 아니다. 기상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기관이 함께 움직이며, 현장 농가에 필요한 대응 방법이 즉시 전달될 때 피해는 그만큼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긴급 점검 회의의 가치는 회의 그 자체보다, 그 내용이 얼마나 빨리 현장 행동으로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방상팬을 제때 돌리고, 미세살수를 적절히 가동하고, 피해 우려 작물에 후속 조처를 하게 만드는 그것이 곧 정책의 실제 성과다.

봄철 한파 대응은 농업 행정의 속도를 시험하는 일이다. 기상은 기다려 주지 않고, 꽃은 다시 피워 달라고 요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그 순간부터 얼마나 빠르게 상황을 읽고, 현장에 맞는 대응을 안내하며, 농가의 불안을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긴급 점검은 그런 점에서 농업 재해 대응이 사후 복구만이 아니라, 사전 차단과 초기 대응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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