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복합 환승 쉼터, 카페 수준, 시민들에게 인기
[타임즈코리아]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지난 5월 29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혁신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기존 방식은 후평동 차고지에서 시내를 거쳐 농촌 외곽까지 나가는 노선버스를 왕복 운행하는 것이었다.
이렇다 보니, 출발지에서 종점까지 운행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농촌 구간에서는 승객이 적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책을 고민한 결과, 시내 구간은 기존 노선버스로, 농촌 구간은 중형 마을버스로 운행을 분리하였다.
이렇게 되니 효율이 증대되었다. 마을버스는 농촌 구간만 감당하게 되어 운행 횟수를 늘리게 됨으로써 농촌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기가 더 편리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연결하는 환승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연결로 융·복합적 시스템을 창출했다.
춘천시는 그동안 환승에 따른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준비를 했다. 실내형으로 만든 환승센터는 카페 수준이다. 냉, 난방기를 갖추고 있어서 여름, 겨울에도 더위나 추위를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TV도 볼 수 있으며 냉온수기, 시계, 포충기, CCTV까지 설치되어 있다. 버스정보시스템(BIT)은 다음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며 노선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시내버스와 연결하는 버스 대기 시간은 5~10분이고 농촌으로 오가는 버스 대기시간은 5~15분이다. 환승센터마다 도우미가 배치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승·하차를 돕고 갈아탈 버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런 환승센터는 농촌과 시내 중간지점 12곳에 설치되어 있다.
바야흐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삶의 곳곳에서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토대 위에서 여러 도시가 스마트시티(Smart City)를 구현하려는 노력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춘천시가 만든 복합 환승센터도 스마트시티(Smart City)를 만들어 가는 데 좋은 자산이 될 것이다.
정치든, 행정이든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즉, 행복에 이바지할 때 그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의 태평성대 시기를 ‘요순시대’라고 한다. 요(堯)임금 때 어떤 노인이 손으로 배를 두드리고 발로는 땅을 구르며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태평세월 속에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의 모습을 비유한 말이다.
그야말로 등 따습고 배부른 분위기니, 행복에 겨울 수밖에 없더라는 것이다. 이를 두고 고복격양(鼓腹擊壤)이라고 한다. 누구랄 것도, 어떤 일이랄 것도 없이 소외되는 자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는 데에 이바지할 때 그것이야말로 칭찬받아 마땅하지 않겠는가.
※복합 환승 쉼터 설치장소
-①홈플러스 (2278) ②홈플러스 (1116)-퇴계동 135-1
<신동면2,3/남산1,2,2-1>
-③초록지붕A (2116)-동내면 거두리 924 ④석사삼익A (2115)-석사동 112-1
<동산1,2,3,3-1,4/동내2,2-1,3,4,5 *남산2-1 경유>
-⑤칠전대우A (1149)-칠전동 530 ⑥강촌역 (2303)-남산면 방곡리 405-5
<서면1,2/신동면1>
-⑦소양고등학교 (1372)-사농동 122-3 ⑧소양고등학교 (1373)-사농동 434-1
<신북1,3/서면1,2-1,3,4,5,6/사북1,2,3,3-1>
-⑨신북읍행복센터 (2033)-신북읍 율문리 285-4 ⑩샘밭장터 (2734)-신북읍 율문리 935-209
<신북1,2,2-1/북산1 *북산2 경유>
-⑪후평동 종점 (1020)-후평동 209-10 ⑫후평동 종점 (1021)-후평동 198-67
<동면1,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