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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28만 여 명 바닷길 이용…사망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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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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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올 설 명절 기간 바다에서 10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28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24~27일 여객선, 유·도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총 28만8천472명으로, 전년 설 명절 대비 일평균 22.3% 감소했다.

이는 연휴 기간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고, 일부 도서지역에 연륙교가 개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해양사고는 일평균 3.2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4.6건) 보다 30% 감소했으며, 연안사고 역시 전년(4.4)건 대비 50% 감소한 2.2건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은 설 연휴에 대비해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유·도선 75척, 선착장 51곳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여객선와 도선이 항해하는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총 90척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 같은 안전관리를 통해 다중이용선박 관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기간 강풍·풍랑 등 기상악화로 인해 부산항 내 계류 선박이 침몰·침수하는 등 13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해양경찰이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쳐 93명을 구조했다.

또 지난 27일 강원 속초 해상에 빠진 20대 남성과 10대 여성을 잇따라 구조하는 등 연안해역에서 9명을 구조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은 다중이용선박·연안위험구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800여 회 실시하고 귀성·귀경객과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안전계도·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해 야간항행장비 미설치, 승선원 미신고 행위 등 위법행위도 적발했다.

설 연휴 수산물 증가에 따른 민생침해 범죄 특별단속(1.6~1.27)을 실시해 불법어업 사범 58명, 원산지 거짓표시 28명 등 211명(145건)을 검거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에 힘쓰겠다”면서 “해양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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