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입력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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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고향 / 송창환

 

남녘을 향해 쭉 뻗은

고향길

쉬이 찾지 못한 건

무슨 까닭이었을까.

 

어머니가

계셨더라면

명절 때만큼이라도

설렘을 안고 이 길을

달려갔으리라.

 

오랜 세월 흘러

훌쩍 떠난 길

진주라는 이정표가 스쳐가니

어리는 그 얼굴

들리는 듯한 그 음성

어머니

 

아련한 옛이야기

밤새워 풀어놓으며

오래 묵혔던 그리움을

다 비우고서야

새벽을 맞았다.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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