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한-유엔세계식량계획(UN World Food Programme, WFP) 정책협의회가 3.30.(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우리 측은 이규호 개발협력국장, WFP(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 기구로, 우리 정부의 5대 중점 협력 기구 중 하나) 측에서는 라니아 다가시-카마라(Rania Dagash-Kamara) 파트너십·혁신국장(유엔 사무차장보)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양측의 향후 개발협력 정책기조 및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한-WFP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국장은 한국과 WFP 간 협력은 지난 수십 년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평가하고, 최근 글로벌 위기와 복합적 인도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양측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다가시-카마라 사무차장보는 대한민국을 WFP의 핵심 공여국이자 주요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참여가 전 세계 식량 위기 대응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WFP는 긴급구호뿐 아니라 회복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한층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제4차 기본계획을 소개하고, 글로벌 개발수요 및 우리 강점을 반영한 전략목표 하에 단일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돕는 공적 지원) 성과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어, 우리 측은 WFP와의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성과관리를 강화하여 우리 지원의 가시성 및 효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WFP측과 공동 추진하는 인도지원 플래그십 프로젝트 R.E.A.C.H.*를 포함,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HDP Nexus)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측은 한-WFP간 협력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WFP R.E.A.C.H.(Responding with Emergency Assistance for Conflict-affected Households)는 2025년 외교부가 출범시킨 인도지원 플래그십 사업의 하나로, WFP와는 식량위기 대응 분야를 주제로 팔레스타인, 미얀마, 시리아, 수단, 우크라이나에서 통합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