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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집’ 쾌적한 보금자리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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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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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건축과 섬김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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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은혜의 집(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대흥로)’이 재건축을 완료하고 개원식을 열었다. 지난해 5월 공사를 시작하여 6개월 정도가 걸려 1202.74㎡(총 3동 956.74㎡, 저온 냉장고 126㎡, 창고 120㎡)의 신축 건물을 마련하게 되었다.
 
최재학 이사장은 건축기간 동안 무엇보다도 ‘은혜의 집’에서 거주하던 중증 장애인들의 거처에 제일 많은 신경을 썼다. 자신도 장애인이지만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건물을 통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늘 현장을 떠나지 못 했다.
 
최재학 이사장은 이 기간 동안 과로가 겹쳐 허리디스크가 터지는 고통도 겪었다. 그만큼 ‘은혜의 집’의 새로운 건물은 최적의 복지 서비스를 향한 최 이사장의 갈망이었다.
 
이제 ‘은혜의 집’은 마치 보통의 가정집과 같은 시설과 편의를 갖추었다. 복지시설이라는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전환하자는 최 이사장의 발상이 가져다준 결과이다. ‘은혜의 집’은 정성껏 돌보는 것을 넘어서 실제 따뜻한 가정과 같은 시설까지 마련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지역에 있는 학교와의 연계 시스템을 통해 초·중·고 교사들이 파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맞춤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돌봄도 맞춤이다. 엄마가 아기를 돌보듯이 중증 장애인 개개인을 돌보는 모습에서 복지시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평범한 가정이며, 가족들의 생활공간과 같다.
 
IMG_1563.jpg▲ 최재학 이사장(좌), 박인숙 원장(우)
 
이런 현장을 만들기까지 최 이사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달려왔다. 그의 어눌한 언어 장애, 불편한 몸의 장애도 이런 그의 꿈을 꺾지는 못 했다. 최 이사장은 목회자이기도 하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최 이사장의 이런 마음을 위로하고 도와주기 위해서 그의 아내(박인숙)를 보내 주셨나 보다. 최 이사장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 아내였다. 지금도 최 이사장의 가장 큰 후원자는 아내이다. 최 이사장의 아내는 사회복지법인 은혜재단에 속한 모두의 어머니로 살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은혜재단에는 ‘은혜의 집’과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지게의 집’이 있다. 이들은 순환작업 활동 시설을 통해 자신들의 보람을 일구어 가고 있다. 은혜재단에는 이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회복지사들이 최 이사장과 함께 정성을 다하고 있다. 이들의 밝은 미소와 친절한 모습들이 바로 사회복지의 현주소이고 미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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