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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논어』학이편(學而篇)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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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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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子曰吾日三省吾身(증자왈오일삼성오신)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아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아 傳不習乎(전불습호)이니라


▲ 曾子曰吾日三省吾身(증자왈오일삼성오신)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아
    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아 傳不習乎(전불습호)이니라


국역:
증자가 말씀하셨다. “내가 날마다 세 가지 일로 나 자신을 살피는데, 남을 위하여 일을 꾀함(계획함)이 성실하지 못한 것이 있는가? 벗과 더불어 사귀면서 신실하지 못한 점이 있는가. 스승에게 전수한 것(배운 것)을 잘 익히지(熟習) 못한 점이 있는가(제대로 복습하여 익히지 않았는가)?”

풀이:
증자의 성은 증(曾), 이름은 삼(參), 자는 자여(子輿)이다. 그는 노나라 사람이며 공자의 제자이다.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충(忠)은 타인, 친구, 스승과의 관계에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 이외에 자기 마음을 다함, 정성을 다함, 성의를 다함, 속에 있는 마음, 즉 꾸밈없는 진실한 마음을 의미한다.

신(信)은 신실, 신의로써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것을 가리킨다. 전(傳)은 스승에게 전수한 글과 말을 뜻한다. 삼성(三省)은 ‘여러 번 반성한다’, 혹은 ‘날마다 세 번 반성한다’는 뜻도 들어 있다. 불~호(不~乎)는 ‘~하지 못하지는 않았는가?’라는 이중부정이다.

적어도 성숙한 인격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일일삼성(一日三省)하는 삶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 대하여, 친구에 대하여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대했는지, 그리고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것을 익히고 또 익혔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하루라도 인(仁)과 관계되지 않은 일이 없으니, 잠들기 전에 몸소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반성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김대식 박사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강사, 종교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타임즈코리아 편집자문위원. 저서로는 『환경문제와 그리스도교 영성』, 『함석헌의 철학과 종교 세계』, 『식탁의 영성』(공저), 『영성, 우매한 세계에 대한 저항』, 『함석헌과 종교문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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