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9(월)

시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10.1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송창환-시월.jpg


 

 

시월 / 송창환

 

남녘에서 먼저 들렸던

춘삼월 꽃들의

어여쁜 이야기가 올라와

 

우아한 모습으로

모두의 마음 품어 안는

넉넉한 이야기 되어

구시월 더 차가운 곳에서

먼저 들려온다.

 

찬 서리 내리는

산등성이엔 한 해를 산

마음들이 그려낸 고운 물결이

소박한 마을 향해

뜨거운 정을 다 쏟아낸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 되돌아보고 비워내야

흰 눈이 포근하게

우리 마음 덮어줄 거라고.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시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