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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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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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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임-약속.jpg

 

약속 / 최봉임

 

올해 따라 겨울이

더욱더 모질게 느껴졌던

까닭은 모두 다

막혀 아무 말도 못 한

탓이리라.

 

그래서 일까.

모든 것이

부쩍 더 기다려지고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들이

몹시도 보고 싶고

기다려진다.

 

이렇다 보니 마음은

까맣게 타버렸고

의욕마저도 잃어버려

찾을 수 없을 거란

생각이 가슴을 아프게 스쳐 간다.

 

그 아프고 시린 바람이

불며 얼어붙었던 들녘으로

파란 희망이 물들고

오늘도 소망이

꽃망울 속에 향기를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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