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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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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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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분 시화 액자-서울체1111.jpg

 

기다리는 마음 / 정윤분

눈이 시리도록 탐스럽게
활짝 핀 고운 분홍 벚꽃이
가는 봄을 잡지 못하고

오마는 말 눈빛으로만
전해준 마음속 그 임을
가만히 꺼내어서 하고픈 말
다 해보노라니 속절없이
시간 속 허공으로 사라진다.

기다리던 고운 임 끝내 만나지도 못하고
불어 닥치는 비바람에 아쉬운 마음을
온통 세월 속으로 흩날려 본다.

아스라이 잊힐 내 봄빛 물결들이
땅바닥에 수북하게 힘없이 누워
화사하던 아름다움을 그리워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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