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8(월)

비 자주 올 땐 ‘잡곡 독성곰팡이’ 철저히 관리해야

농촌진흥청, 잡곡 독성곰팡이 예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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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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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수수, 기장, 율무 등 잡곡 이삭에 발생하는 독성곰팡이와 이로 인한 독소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법을 소개했다.

푸사리움 독성곰팡이는 이삭이 나온 뒤 익을 때까지 비가 자주 오면 발생한다. 주로 이삭곰팡이병 등을 일으켜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구토와 복통을 유발하는 독소를 생성한다.

재배 중 오염된 독성곰팡이는 수확 뒤에도 낟알에 남아 증식한다. 한 번 생긴 독소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수확 이후에도 오염을 예방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

독성곰팡이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작물에 맞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뿌려주고, 비로 인한 침수(물에 잠김)와 쓰러짐을 예방해야 한다.

해충 피해를 입은 이삭은 독성곰팡가 침입하기 쉬우므로, 작물별 등록 살충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뿌려준다.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재배지(포장)가 물에 잠기고 작물이 쓰러지면, 이삭에 독성곰팡이 오염이 급증해 독소 또한 수 배 이상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저지대에서의 작물 재배를 피하고 비가 오기 전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침수와 쓰러짐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낟알의 수분함량이 충분히 낮아진 수확 적기, 맑고 건조한 날을 택해 수확한다. 수확 즉시 수수는 10%, 기장과 율무는 12% 이하의 수분함량이 되도록 건조시킨 뒤 서늘하고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한다.

수확할 때 침수나 쓰러짐으로 색상이 나쁘고 윤기가 나지 않는 이삭, 곰팡이가 보이는 이삭은 최대한 제거한다. 병든 이삭은 사람이나 가축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확한 이삭은 온도 15도(℃), 습도 50% 이하의 저장고에 저장하며,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적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류경열 팀장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독성곰팡이 감염 증가가 예상되므로 수확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라며, “재배부터 저장까지 독성곰팡이를 철저하게 관리해야만 곰팡이독소로부터 안전한 잡곡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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