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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생, 독학으로 코딩 배워 '애플 장학생'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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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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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이재성(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학생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장학제도(Apple WWDC 2019 Scholarship)’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WWDC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개발자 행사 중 하나로 ‘WWDC 스칼라십’은 개발자 생태계의 밑거름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애플에서는 전 세계 약 350여명의 애플 WWDC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 언어 중 하나인 Swift라는 언어를 활용하여 ‘Swift Playground’라는 인터렉티브한 코딩 앱에서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 애플에서는 3분 이내에 설명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요구하며 기술적성취도, 아이디어의 창의성, 에세이에 담긴 콘텐츠를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최초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2019년에는 건국대 이재성 학생을 포함해 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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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학생이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건국대학교
 
 
건국대 이재성 학생은 ‘Learning CPR in AR/3D’라는 AR기술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애플 WWDC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언어는 2014년 애플이 공개한 Swift 언어를 사용했다. 코딩 외에도 음악, 3D애니메이션, UI디자인 등 모든 부문을 이재성 학생 스스로 제작했으며 프로그램은 Introduction, Statistics, Learning CPR, Conclusion, References 순서로 구성됐다.

이재성 학생은 “2018년 초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을 지루해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다 문득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코딩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연히 2014년 애플이 발표한 Swift라는 언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언어들과는 달리 Swift는 파이썬처럼 문법이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해 초보자도 다가갈 수 있지만 Swift는 애플 소프트웨어에서만 작동하는 언어이기 때문에 윈도우에서는 공부하기가 어렵다.

이재성 학생은 2018년 여름 맥북을 구매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Swift 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iOS 앱 개발과 달리 Swift Playground는 주어진 템플릿 없이 완전히 비어 있는 공간에서 오직 코딩만으로 색깔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디자인을 하고 뷰를 만들고 모델을 동작시켜야 한다. 한 달간 애플에서 제공하는 문서들을 가지고 AR을 스스로 독학한 뒤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코딩 외에도 배경음악, 효과음, 디자인 요소, 3D애니메이션 전부 스스로 제작했다. 

이재성 학생은 “매일 아침 학교 가는 지하철 안에서 IT관련 뉴스들을 찾아본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 가서 꿈을 위한 수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목표다. 그 목표를 이번 애플 WWDC 장학생 선발 덕분에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성 학생은 6월 초 애플의 지원을 받아 일주일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머물며 WWDC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개발자와 만나고 애플 엔지니어와 개발 상담과 코딩 실습, 여러 세션들을 참석하게 될 예정이다.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AR과 머신러닝을 공부하며 iOS앱을 개발하고 실리콘 밸리에 가기 위해 또 다른 도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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