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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초가공식품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질환 위험 증가
연구결과 그래픽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도 대사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하여, 그 연구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인 공정을 거쳐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당, 가공지방, 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 섬유소 등 영양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가공식품 섭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비만 중재 연구 참여자 중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섭취와 대사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을 노바(NOVA) 분류체계에 따라 섭취수준이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그룹(중위 1/3), 높은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고,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그룹 간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본 연구에 의하면, 비만 아동·청소년들은 하루 섭취식품량 20.4%, 하루 섭취에너지 25.6%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중앙값 기준)하고, 섭취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섭취식품량 38.0%, 하루 섭취에너지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함을 확인했다.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상위 1/3)은 가장 낮은 군(하위 1/3)에 비하여 ‘지방간’ 위험이 1.75배,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못하여 혈액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음을 확인했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moderate to severe)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은 1.37배 증가하고, 인슐린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본 연구에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확한 지방간 평가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지방간을 측정했는데, 참여자의 83%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62.8%로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 위험이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 온라인에 게재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위한 가정, 보육·교육시설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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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올바른 손씻기 포스터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 및 돌보미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백일해 양성 확인됐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0,332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45.7%(13,866명), 7-12세가 42.0%(12,72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6,591명)를 차지하고 있다.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008명)으로 8월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의 신고를 보이다가, 10월 말 12명까지 신고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13,952명 발생했으며, 5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3만 명 이상 발생했고,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 성인 13명이 보고됐다. 미국의 경우, 올해 22,273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 기간 대비 4.6배 증가했고,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023년 2명, 2022년 1명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생후 첫 접종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계부처와 전문가 합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여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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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방선균으로 고추 탄저병 방제한다
하우스 시설에서 고추 탄저병 방제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진 [타임즈코리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미생물 방선균을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에 적용한 결과, 기존 화학농약 대비 98%의 방제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탄저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자생 방선균(JS029)의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7월에서 9월까지 전남 순천시의 야외 농지와 실내 시설에서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이 방선균 배양액을 500배로 희석해 하루 1회씩 3일간 고추에 분무한 결과 화학 농약인 테부코나졸 대비 98%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탄저병이 발병한 고추에 1회 분무 처리만으로 95%의 확산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사용된 방선균 방제 기술이 재배 방식에 따른 차이 없이 야외와 실내에서 화학농약과 비슷한 방제 효과를 보여 다량으로 사용되는 고추 탄저병 방제용 화학농약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에 쓰인 방선균(JS029)을 지난해 11월 배추 균핵병 방제 현장에도 적용해 화학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그해 12월에는 ‘딸기 잿빛곰팡이병’과 ‘토마토 시들음병’에 대한 억제 효과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생 미생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생물 소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생물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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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한 관심,'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
「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 「대상」수상작 [타임즈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민영삼)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식이 11월 8일 오후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공모전에는 총 1,694편의 공익광고가 출품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는 대상(대통령상)은 김종헌·오수빈씨의 ‘무분별한 별점테러, 자영업자에겐 재앙입니다’ 편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고의로 평점을 낮게 주거나 가게‧제품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악의적인 리뷰를 지양하자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외에도 28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방송통신위원장상)에는 ▲‘저자극이 가장 필요한 곳’(일반부 TV부문), ▲‘우리가 함께 지켜야하는 것’(대학생부 TV부문), ▲‘우리 가족, 우리 바다’(청소년부 TV부문), ▲‘팬더가 되고 싶은 북극곰’ (일반부 인쇄부문), ▲‘숏폼 중독’(대학생부 인쇄부문), ▲‘내가 멸종해봐서 아는데’(청소년부 인쇄부문) 등 총 6편이 선정되어 각각 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국내외 우수 공익광고는 많은 국민이 만나 볼 수 있도록 서울역 3층 대합실에도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화합관, 환경관, 세계 우수 캠페인관 등에서 주제별로 공익광고를 관람하고 광고영상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온라인 공익광고 전시관 도 함께 운영된다. 조성은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방통위는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공익광고가 더 많이 제작되고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익광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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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안심하고 거주가능한 주택 확대 공급
[타임즈코리아] 국토교통부는 11월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임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오늘 방문한 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90% 수준의 전세로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1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사업자 대상 세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여 매입속도를 제고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과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축매입임대 접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차관은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여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면서,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업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속도감 있는 공급을 위해 후속절차를 효율화할 것”을 LH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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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 증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바로알기 리플릿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전년 동기간 대비 24.5% 감소했으나, 최근 3주간(42~44주) 매개체인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고, 42주차 대비 44주차에 환자 수가 약 8배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여 개체 수가 증가하고,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함에 따라, 향후 3~4주 간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usgamushi)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 eschar)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치명률은 국내에서 약 0.1~0.3%로 높지 않으나, 증상의 강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감염 초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균에 최근 감염된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2024년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하여 ‘추정환자’ 신고기준을 강화했다. 따라서 의료기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반드시 가피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이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므로, 야외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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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초가공식품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질환 위험 증가
- 연구결과 그래픽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초가공식품섭취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도 대사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을 ‘국내 처음으로 규명’하여, 그 연구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인 공정을 거쳐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으로, 가공 과정에서 당, 가공지방, 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 섬유소 등 영양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가공식품 섭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비만 중재 연구 참여자 중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섭취와 대사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본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을 노바(NOVA) 분류체계에 따라 섭취수준이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그룹(중위 1/3), 높은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고,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그룹 간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본 연구에 의하면, 비만 아동·청소년들은 하루 섭취식품량 20.4%, 하루 섭취에너지 25.6%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중앙값 기준)하고, 섭취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섭취식품량 38.0%, 하루 섭취에너지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함을 확인했다.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상위 1/3)은 가장 낮은 군(하위 1/3)에 비하여 ‘지방간’ 위험이 1.75배,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못하여 혈액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음을 확인했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moderate to severe)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은 1.37배 증가하고, 인슐린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본 연구에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확한 지방간 평가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지방간을 측정했는데, 참여자의 83%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62.8%로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 위험이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 온라인에 게재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위한 가정, 보육·교육시설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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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초가공식품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질환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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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 올바른 손씻기 포스터 [타임즈코리아] 질병관리청은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 및 돌보미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이며,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내원 후 백일해 양성 확인됐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주 기준 총 30,332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45.7%(13,866명), 7-12세가 42.0%(12,725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87.7%(26,591명)를 차지하고 있다. 0-6세의 경우 전체 환자의 3.3%(1,008명)으로 8월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1세 미만 영아도 10월 초에는 주당 2~4명의 신고를 보이다가, 10월 말 12명까지 신고됐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누적 13,952명 발생했으며, 5월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6월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영아 1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13만 명 이상 발생했고, 35명의 사망자 중 소아 22명, 성인 13명이 보고됐다. 미국의 경우, 올해 22,273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 기간 대비 4.6배 증가했고, 1세 미만 사망 사례의 경우 2023년 2명, 2022년 1명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생후 첫 접종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4·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우리나라에서 백일해 첫 사망자가 발생한 만큼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에서는 최근 증가 추세인 0~6세 백일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하여 관계부처와 전문가 합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여 대응하고,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가오는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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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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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방선균으로 고추 탄저병 방제한다
- 하우스 시설에서 고추 탄저병 방제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진 [타임즈코리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발견한 미생물 방선균을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에 적용한 결과, 기존 화학농약 대비 98%의 방제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순천대 박숙영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탄저병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자생 방선균(JS029)의 특허를 출원하고 올해 7월에서 9월까지 전남 순천시의 야외 농지와 실내 시설에서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이 방선균 배양액을 500배로 희석해 하루 1회씩 3일간 고추에 분무한 결과 화학 농약인 테부코나졸 대비 98%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으며 탄저병이 발병한 고추에 1회 분무 처리만으로 95%의 확산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사용된 방선균 방제 기술이 재배 방식에 따른 차이 없이 야외와 실내에서 화학농약과 비슷한 방제 효과를 보여 다량으로 사용되는 고추 탄저병 방제용 화학농약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고추 탄저병 방제 현장에 쓰인 방선균(JS029)을 지난해 11월 배추 균핵병 방제 현장에도 적용해 화학농약 대비 약 80% 수준의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그해 12월에는 ‘딸기 잿빛곰팡이병’과 ‘토마토 시들음병’에 대한 억제 효과도 확인하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자생 미생물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생물 소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생물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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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방선균으로 고추 탄저병 방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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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한 관심,'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
- 「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 「대상」수상작 [타임즈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민영삼)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식이 11월 8일 오후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공모전에는 총 1,694편의 공익광고가 출품됐으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는 대상(대통령상)은 김종헌·오수빈씨의 ‘무분별한 별점테러, 자영업자에겐 재앙입니다’ 편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고의로 평점을 낮게 주거나 가게‧제품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악의적인 리뷰를 지양하자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상 외에도 28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방송통신위원장상)에는 ▲‘저자극이 가장 필요한 곳’(일반부 TV부문), ▲‘우리가 함께 지켜야하는 것’(대학생부 TV부문), ▲‘우리 가족, 우리 바다’(청소년부 TV부문), ▲‘팬더가 되고 싶은 북극곰’ (일반부 인쇄부문), ▲‘숏폼 중독’(대학생부 인쇄부문), ▲‘내가 멸종해봐서 아는데’(청소년부 인쇄부문) 등 총 6편이 선정되어 각각 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국내외 우수 공익광고는 많은 국민이 만나 볼 수 있도록 서울역 3층 대합실에도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화합관, 환경관, 세계 우수 캠페인관 등에서 주제별로 공익광고를 관람하고 광고영상 제작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온라인 공익광고 전시관 도 함께 운영된다. 조성은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방통위는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공익광고가 더 많이 제작되고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익광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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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잘 사는 사회를 위한 관심,'202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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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내 안심하고 거주가능한 주택 확대 공급
- [타임즈코리아] 국토교통부는 11월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임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오늘 방문한 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90% 수준의 전세로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8.8.)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1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사업자 대상 세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하여 매입속도를 제고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진현환 제1차관과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축매입임대 접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차관은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여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면서,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업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속도감 있는 공급을 위해 후속절차를 효율화할 것”을 LH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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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다섯쌍둥이 탄생 축하 편지와 선물 전달
-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한 출산 축하 편지와 선물을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이 다섯쌍둥이의 아빠 김준영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타임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2일 오후, 9월 20일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가 태어난 서울성모병원에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보내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은 아이들이 태어난 지난 9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이어, 오늘 유 수석을 직접 보내 다시 한번 축하를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축하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또한, 의료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통령이 보낸 축하 선물은 다섯 가지 색깔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다섯쌍둥이에게는 첫만남이용권(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1,400만 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 원, 신생아 수에 맞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집중치료실 퇴원 이후 신생아의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3세까지)와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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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다섯쌍둥이 탄생 축하 편지와 선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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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활기 찾은 항공업계 미래 인재 만나는 항공산업 잡페어 개최
- 2024 항공산업 잡페어 포스터 [타임즈코리아] 국토교통부는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제7회 항공산업 JOB FAIR'를 개최한다. 제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 관련 62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항공분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통하여 항공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7회 항공산업 JOB FAIR'개막식에서는 항공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7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현장채용, 기업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부대행사, 항공 일자리 기업탐방, 스탬프 투어, 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항 전망대 및 계류장관제탑(공항공사), 국적항공사 격납고, 엔진테스트셀, 객실훈련센터, 운항훈련센터 등(4개 기업내외)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해외 취업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을 위하여 ‘해외 취업상담관(객실승무)’, 주요 산업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업 탐방’ 등 항공 산업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산업 박람회가 많은 예비항공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항공 분야의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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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활기 찾은 항공업계 미래 인재 만나는 항공산업 잡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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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완성
- [타임즈코리아] 정부는 9월 23일, 통일전망대(강원도 고성군)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약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했다. ◆ 동해 ‘해파랑길’, 남해 ‘남파랑길’, 서해 ‘서해랑길’, ‘디엠지 평화의 길’ 개통으로 우리나라 초장거리 걷기여행길 완성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2024년 9월 23일,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개통식이 열리는 통일전망대는 우리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북단이자, 4,500km ‘코리아둘레길’의 기나긴 완주가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한다. ◆ 걷기 여행으로 휴식과 재충전 기회 제공, 국내 여행 수요 확대 9. 23.~10. 13. 친환경 여행 활성화 위한 ‘저탄소 여행주간’ 운영 ‘코리아둘레길’은 걷기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다. 일상에 지친 국민들은 ‘코리아둘레길’을 걸으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얻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전 구간 개통 이후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한다. 해수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코리아둘레길’ 소관 기초자치단체,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등대박물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공공기관, 삼성전자, 카카오,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 등 민간기업을 비롯한 44개 기관이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저탄소 여행주간’에는 코리아둘레길(4,500km) 국토 종주 도전(릴레이)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릴레이) 캠페인, 저탄소열차(에코레일)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 방법은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통식에 참석하는 문체부 용호성 제1차관은 “‘코리아둘레길’이 지역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비롯해 ‘코리아둘레길’이 지나는 10개 광역 자치단체, 78개 기초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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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 4,500km 전 구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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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작대기, 쿠쉬, 떨 은어부터... 물뽕, 대마까지" 사이버조사단, 5년간 인터넷서 마약류 유통 6만건 적발
-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 [타임즈코리아] 대마 젤리, 마약 던지기, 물뽕 성범죄 등 국내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되는 마약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7) 사이버조사단이 적발한 온라인 불법 마약류 유통 건수는 약 8배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2024.7월까지 온라인 불법 마약류 적발은 총 58,781건으로 2020년 3,506건에서 ▲2021년 6,167건 ▲2022년 8,445건 ▲2023년 11,239건으로 급격히 증가해 ▲2024년 7월까지 29,424건 적발됐다. 불과 5년 만에 25,918건이나 폭증한 것이다. 특히, 올해 7개월간 적발된 마약류는 지난해 적발 건수를 이미 훌쩍 넘은 약 3배 수치에 달한다. 해마다 온라인 마약류 불법 유통 경로가 복잡해지고 증가하는 가운데, 사이버조사단은 올해 온라인 불법 마약류 적발을 담당하는 인력 4명을 충원했다. 그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하는 경우 최종 차단까지 약 2~3주 심의 소요기간이 존재해 즉각적인 차단이 어려울뿐더러, 불특정 다수가 게시하는 온라인 특성상, 여전히 SNS와 플랫폼 등에서 손쉽게 마약류 불법 구매 가능해 청소년 등 마약 중독 및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0대 마약사범은 2021년 309명, 2022년 294명이었으나, 2023년 1,066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는 315명이 검거됐다. 소 의원은 “먀약은 중독에 이르지 않도록 막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다”라며 “급변하는 온라인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전문인력 충원 등 마약 범죄를 차단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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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작대기, 쿠쉬, 떨 은어부터... 물뽕, 대마까지" 사이버조사단, 5년간 인터넷서 마약류 유통 6만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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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노린 저작권 위반 범죄 올 6월까지 2만 3천건... 이미 지난해 넘어서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 [타임즈코리아]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법 위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저작권법 위반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 6,434건, 2021년 6,216건에서 2022년 9,507건, 2023년 1만 8,49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2만 3,449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도 2020년 3,896건, 2021년 3,545건, 2022년 4,726건, 2023년 1만 3,368건, 2024년(6월) 1만 7,041건으로 덩달아 급증했다. 검거율은 2020년 60.6%에서 2022년 49.7%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다, 2023년 72.3%, 2024년(6월) 72.7%로 반등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저작권법 위반 혐의 입건자 1만 7,187명 중에서 5,549명(32.3%)은 41~50세 중년층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31~40세 2,993명(17.4%), 51~60세 2,978명(17.3%) 순으로 많았는데, 피의자 절반가량(8,527명, 49.6%)이 4050 중년층이었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저작권법 위반으로 인한 피해액을 집계했는데, 2023년과 2024년(6월) 피해액은 각각 50억 1,987만원, 39억 6,797만원으로 파악됐다. 금년도 피해액이 전년도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적발되지 않은 사례를 포함하면 그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한병도 의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사용이 보편화되며 온라인상 저작권 위반 행위가 빠르게 늘고 있다”라고 진단하며, “‘K-콘텐츠’를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한 단계 수준 높은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콘텐츠 이용자의 저작권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 의원은 “최근 웹툰과 웹소설 등의 해외 불법 유통도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경찰청과 검찰청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하여 대응 시스템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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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노린 저작권 위반 범죄 올 6월까지 2만 3천건... 이미 지난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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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 일 평균 사망자 전년 대비 39.1% 감소
- [타임즈코리아]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6일 동안 전국의 교통사고 일 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 수도 4.2명으로 전년 대비 39.1% 감소 했다고 밝혔다. 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503만 명으로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 총 이동인원 4,077만 명보다 14.1% 감소한 수치이나, 일 평균 이동인원은 유사했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332만 대로 전년 3,878만 대 대비 14% 감소했으며, 일 평균 통행량은 555만 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기간이 길고 귀경기간이 짧은 올해 추석 연휴의 특성상, 고속도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감소하고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증가했다. 교통수단별로는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했으며, 항공 분담률은 다소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았음에도 국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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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밀 진화 수수께끼’ 해독에 한몫
- 게재 논문 표지 [타임즈코리아] 농촌진흥청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협력(컨소시엄)으로 추진한 밀 조상 격 식물 ‘염소풀’의 범유전체 연구 결과가 지난 8월 14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염소풀 범유전체 국제 협력은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대응해 수확량이 늘어난 밀을 육성하고자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모두 17개 나라 연구진이 참여해 1, 2단계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단백질 분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농업연구청 서부지역연구센터(ARS)와 함께 2단계 연구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밀가루 품질에 필수적인 글루텐 유전자들을 발굴하고 신규 명명했으며, 단백질의 화학적 분석연구도 수행했다. 이번 2단계 연구에서 염소풀 600자원의 유전체를 진화적으로 분석, 오늘날 밀에 있는 디(D)염색체가 남부 카스피해에 속한 집단(L2-E1과 L2-E2 그룹)의 염소풀에서 유래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600자원 중 46자원을 선택해 고품질 참조 범유전체를 구축하고, 유전자-전장 연관성 분석연구로 밀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녹병에 새로운 저항성 유전자(SrTA1662, Lr39)를 찾아내는 성과도 거뒀다. 염소풀은 동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 중국 서부지역이 원산지다. 녹병, 붉은곰팡이병, 흰가루병, 밀혹파리, 진딧물 등 오늘날 중요한 병해충 저항성 유전자와 고온, 가뭄, 염분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최근 합성밀의 형태로 밀 육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밀은 벼, 옥수수와 함께 세계 식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3대 작물 중 하나다. 벼, 옥수수는 염색체를 한 쌍(2n)씩 가지고 있어 일찍이 유전체 분석이 끝났다. 밀은 염색체를 세 쌍 갖는 육배체(6n)라 유전체 분석이 매우 복잡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게 어려웠으나 최근에 유전체 분석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김남정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번 연구에서 얻은 정보들은 전 세계가 원하고 있는 병충해나 재해에 강하면서 생산성과 품질이 좋은 새로운 밀 품종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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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밀 진화 수수께끼’ 해독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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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지방환자 증가, 국립대병원 전공의 2700여명 사직에 7명 지원
-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타임즈코리아] 정부의 의대 증원 졸속 발표 이후 의료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의 지방 원정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방국립대병원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지방의료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어 정부의 근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 지방환자 현황’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대병원 전체 환자 146만 4,251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원정환자는 49.2%인 72만 1,1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8.9%, 26만 4,571명에서 2023년 49.5%, 27만 1,217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6월까지는 18만 5,337명(49.3%)으로 환자 수가 증가 추세이다. 서울대병원의 전체 진료비 2조 6,136억원 중 지방 원정환자 진료비는 절반 이상인 1조 4,538억원(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929억원에서 2023년 6,12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6월까지 2,481억원이다. 또한 지역별 원정환자 비율은 경기도(23.4%)와 인천(3.9%)을 제외하고 충남(2.9%), 경북(2.5%), 강원(2.3%), 경남(2.0%) 순으로 높았다. 한편 서울대병원 1인당 평균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서울환자들은 1인당 평균 156만원의 진료비를 부담한 반면, 원정환자들은 201만원의 진료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277만원, 경남 259만원, 전북 257만원, 울산 251만원 순으로 1인당 부담한 평균 진료비 액수가 컸고, 수도권과 그 이외 지역의 편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지방환자들의 서울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방국립대병원은 의료진 이탈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백승아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공의 사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2,776명이 사직했고, 이 중 2,669명(96.1%)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그러나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7명(서울대 5명, 강원대 1명, 전북대 1명)만이 지원했고 특히 지방국립대병원은 단 2명만이 지원하여 의료진 부족으로 병원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승아 의원은 “서울대병원의 지방환자 증가 추세는 지방의료 불균형과 양극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며 “윤석열 정부의 의대증원 졸속정책으로 지방국립대병원 운영여건이 더 악화되고 있어 지방의료 붕괴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의원은 “지역민들의 보편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건강권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는 지방국립대병원을 비롯해 지방의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중장기 정책과 투자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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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지방환자 증가, 국립대병원 전공의 2700여명 사직에 7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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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설·추석 명절 연휴 KTX 부정 승차 매년 증가...2021년 이후 1만4천여건
-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과방위) [타임즈코리아] 작년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KTX 기차표 없이 기차에 탑승했다 적발된 ‘부정 승차’가 6,701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부정 승차 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단속 및 벌금 강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 과방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설·추석 연휴기간 고속철도 부정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과 추석 연휴기간 부정승차 건은 1만3천989건으로 집계됐다. 부정 승차 건수는 ▲2021년 2천402건 ▲2022년 4천686건 ▲2023년 6천701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적발금액 역시 ▲2021년 1억3천만 원 ▲2022년 1억4천2백만 원 ▲2023년 2억5천9백만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현행 철도사업법 제10조는 열차 부정승차 시 승차 구간에 해당하는 운임 외에 최대 30배의 범위 안에서 부가 운임을 징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명절을 맞아 이동이 많고 혼잡한 틈을 타 이뤄지는 부정승차 건수가 매년 늘어나면서 보다 실효성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인철 의원은 “최근 온라인에 KTX ‘무임승차 꼼수’가 공유되는 등 부정 승차 불법 행위가 극성이다”며“명절 한시 열차 증편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물론 단속 강화 등 부정승차 예방을 위한 현실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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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설·추석 명절 연휴 KTX 부정 승차 매년 증가...2021년 이후 1만4천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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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추석 연휴 '소아전문병원' 찾아 '의료진' 노고에 감사
- 9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유지에 차질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고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타임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은 9월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 진료 유지에 차질이 없는지 현장을 살피고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통령이 어린이병원에 방문한 것은 2023년 2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2024년 3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이어 3번째이다. 특히 대형병원 내 어린이병원이 아닌 지역 어린이병원(2차 병원)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대통령이 찾은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은 구로 우리아이들병원과 함께 전국에 2개뿐인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소아내분비과, 소아심장과 등 다양한 소아전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간 외래환자가 17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병원 내 24명의 의사가 추석 당일 오후 진료를 제외하고는 계속 진료해 왔다. 대통령은 병원 입구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의 안내에 따라 외래 진료구역으로 이동했다. 대기실에는 70-80명 가량의 소아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 이사장은 "배후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과 협업해 중증 아이들을 신속히 치료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6일 오전에도 간수치가 급상승한 아이를 실시간 소통채널을 통해 1분 만에 고대안암병원에 연락해 이송했고, 현재 아이의 폐렴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주사실, 임상병리실, 내과, X-ray실 등을 돌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고생이 많아요" "명절 때 아이가 아프면 걱정이 큰데, 이번 연휴에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애써 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의료진 덕분에 부모들이 안심할 겁니다”라며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정 이사장의 안내로 입원병동으로 이동한 후 주변 의료진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입원실을 둘러봤다. 대통령은 입원 중인 6살 아이에게 "얼마 동안 입원했니? 송편은 먹었어? 할아버지가 싸 올걸 그랬나?"라고 친절히 묻고, 담당 의사에게 “입원 후 많이 좋아졌는지?” 물었다. 담당 의사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자, 대통령은 아이에게 "빨리 좋아져서 퇴원하면 열심히 뛰어다녀"라고 응원했다. 22개월 아기가 입원 중인 우즈베키스탄인 아버지에게는 "어떤 증세로 입원했나요? 아이는 많이 나아졌나요?"라고 묻고, 담당의사가 "열이 많이 났는데 이제는 괜찮다"고 하자 "치료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이 및 부모와 간단히 대화를 나누며,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아이들에게는 "씩씩해서 보기 좋네. 치료 잘 받고 돌아가. 할아버지가 응원할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입원실을 둘러본 뒤 정 이사장에게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하고, “정부가 어떤 점을 도와주면 좋을지 잘 상의해달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현장에서 지시했다. 정부는 그동안 소아 의료 지원과 관련해 ▲중증소아·응급 관련 중환자실 입원료 및 전담 전문의 수가 인상, ▲중증소아 응급실 수가 개선, ▲야간·심야시간 소아 병·의원 진료 수가 보상 등 중증소아 응급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오늘 병원 방문에는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과 김민상 성북 우리아이들병원 병원장 및 전문의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권병기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장상윤 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함께했다. 한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진들과의 회의에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필수 의료의 핵심인 소아 의료에도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휴가 길어서 응급의료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았다. 연휴 막바지인 현재까지 현장의 어려움과 불편이 없진 않았지만, 밤낮없이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환자 이송에 애써주신 구급대원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와 의료진 종사자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며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과 구급대원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히고,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16일과 17일 문을 연 의료기관은 당초 계획보다 각각 18%, 25% 증가했으며, 추석 당일 응급실 내원환자는 작년 추석 당일 대비 39% 감소했고(48,374명→29,645명), 이 중 경증 환자는 45% 감소(32,680명→17,907명)해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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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추석 연휴 '소아전문병원' 찾아 '의료진' 노고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