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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빙수
        팥빙수/송창환 하얀 눈이 쌓인 작은 동산에 소복소복 생각을  담아낸 이야기 눈에 발자국을 남기듯 팥빙수  하나를 두고 우리의 추억을 남긴댜. 그 위에 뿌려두고 얹어둔 삶의 흔적들이 누군가에게 스며들 때 나는 따뜻하게 살아난다. 그래서  무더위라는 시련도 생명을 가꾸는 비옥한 시간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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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1
  • 유월의 소낙비
        유월의 소낙비/송창환 적셔 줍니다. 갈한 내 영혼을 식혀줍니다. 타는 내 마음을 제철도 아닌 유월의 소낙비가 엄청납니다. 내 마음에 쏟아지는 빗방울이 하늘이 뚫린 듯이 맞습니다. 실컷 맞고 싶었습니다. 사라져버리라고 말입니다. 아픔도, 슬픔도, 아쉬움도, 그리움도 천둥 속으로 비와 부딪치는 온갖 소리  속으로 무작정 즐깁니다. 초여름 한낮 이 순간만을 생각하며 전설처럼 지난 여름 그때의 소낙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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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장맛비
        장맛비/송창환  좀 늦었지만 마음 가득 기다리던 비가 시원하게 대지를 적신다. 매년 한 번 내리는  이 거룩한 축복은 타들어 가던 내 가슴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놓게 한다. 타는 목마름으로 기다렸던 터라 마음껏 온몸으로 맞이했건만 때로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누가 알리요. 아픔이 기쁨으로 가는 간이역이라는 걸 그래서 이 장맛비로 내 영혼을 맘껏 씻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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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불꽃
        불꽃/송창환 태고의 바다를 거닐어 다가온 파도소리 갈매기의 아련한 울음소리에 섞여 철부지 아이들의 해 맑은 웃음소리를 타고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쌓아온 그리움을 잉태한 하늘이 눈시울을 붉히면 노을이 진다. 수평선으로 스며든 젊음의 열정은 이제 고요함의 시간으로 평온을 선물한다. 평화가 깃든 모래벌판 모닥불 속에선 또 하나의 추억이 헐훨 살아 오른다. 툭탁툭탁 터지는 울림은 삶을 사르는 뜨거운 몸부림이오, 소망으로 달아오르는 영혼의 비상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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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3
  • 봄이 온다
        봄이 온다 / 송창환   입춘을 사나흘 앞둔 설날 아침 아득한 옛날 반가운 그 손님이 고향 마을을 찾았다.   세상을 하얀 행복으로 덮는 소망이 너와 나의 마음에 종일토록 하염없이 내린다.   이 정결한 눈꽃이 대지에 스며 생명의 젖줄이 될 때 온갖 꽃들은 제 색과 모양으로 단장하고 꽃눈으로 내릴 거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생전 처음 보는 흰 눈이 들려주는 태고 적 이야기에 포근한 내일을 꿈꾸며 어미 품에서 잠이 드는 입춘이 가까운 설날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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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4

실시간 문학 기사

  • 차량용 빗물받이 교체, 직접 해결하다
    [타임즈코리아] 언제부터인가 내 차의 조수석 뒤쪽 좌석 창문 위에 달려있던 빗물받이가 한쪽이 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금 눈에 거슬리기는했지만, 중요한 부품도 아니어서 그대로 타고 다닌 지가 1년이 넘은 것 같다. 그러다가 얼마 전 좁은 길을 지나는데 물건을 내리려고 주차하고 있던 화물차 기사가 갑자기 뒷문을 열어젖히는 바람에 내 차의 조수석 백미러가 떨어져 나갔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는 놀라서 하얗게 질려 있었다. 내려서 보니 앞바퀴 윗부분과 그쪽 문에도 흠집이 생겨있었다. 물론, 화물차 기사가 100% 자신의 과실이라고 인정하여 그쪽 보험사의 부담으로 수리를 다 마쳤다.   수리를 마치고 며칠 후에 보니 조수석 창문에 부착되어있던 빗물받이도 일부가 깨져 있는 것이었다. 그때 사고로 깨진 것이 확실하지만, 뒤늦게 청구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를 알고 나니 눈에 거슬려 과감하게 새것으로 교환하기로 했다.   집 부근의 카센터에 가서 교환을 부탁했더니 일을 맡지 않으려 했다. 차량용 부품점에 가면 부품을 살 수 있으니 거기에서 사서 붙이라는 것이었다. 수리비를 많이 받을 수도 없는 하찮은 일에 매달리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카센터에서 알려준 곳으로 가서 아무리 찾아봐도 차량용 부품점은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었다. 순간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와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차량용 빗물받이를 검색하니 차종별로 많은 제품이 올라와 있었다. 거기에서 내 차에 알맞은 빗물받이를 선택하여 주문했더니 며칠 후 물품이 도착했다.   택배로 도착한 빗물받이를 가지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파손된 것을 떼어내기만 하면 나도 쉽게 붙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너무 단단히 붙어있어 조각이 떨어져 나가도 일부는 떼어 낼 수가 없었다.   수리를 의뢰하러 카센터로 갈까 하다가 좀 더 해 보기로 하고, 혹시 몰라 비상용으로 글로브 박스(glove box)에 넣어두었던 드라이버를 몇 년 만에 꺼내 들었다. 오늘따라 기온도 낮았고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을씨년스러웠다. 하지만, 힘을 내서 드라이버를 틈새로 끼워 넣는 등 한참 동안을 씨름해서 겨우 모두 떼어낼 수 있었다.         새로 산 빗물받이에는 양면 접착테이프가 붙어있었고, 그 표면에서 보호용으로 부착된 종이를 떼어낸 다음 적당한 위치에 단단히 붙였다. 이렇게 하면 될 것을 그동안 깨어진 빗물받이를 달고 다녔던 것이 안타까웠다.   요즘은 차량용 이외에도 소비자가 손쉽게 수리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용품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시도를 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쉽게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 불편함을 처리하고 발전적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용기와 도전 의식이 필요하다.   특히, 시니어들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젊은이들보다 체력과 역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시니어들에게는 일평생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있지 않은가.   장비를 쓰는 것이나 조작과 사용이 편리하게 만들어진 용품들이라면 이를 하는 데에서는 힘보다는 지혜가 더 가치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시니어의 강점이고 더욱더 힘차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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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30
  • 가을비
    가을비 / 최병우 모두 떠난 들녘에 다하지 못한 그 마음을 하염없이 흩뿌려 본다.그 심정 알기라도 하는 듯 반가이 고맙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어 차갑지 않은 가을비다.한없이 길을 걷다가 보니 가슴 가득 차가운 빗물이 고이고 참았던 서러움마저 흘러내린다.누가 이 길을 나와 걸어주길 바라지만 않고, 외로운 이여!내 따뜻한 손 내밀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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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 가을 소풍
        가을 소풍 / 정윤분 울긋불긋 물든 내 마음 온 산으로 옮겨붙어 너와 하나 되어 곱게 물들고 세상 모든 것이 환하게 웃으며 우릴 반기는 것 같아 깊어 가는 가을 속으로 떠난다.마음 가득 들어찬 가을은 더욱더 불붙듯 붉게 물이 들고 갈 곳 모르는 가을 여정은 흐르는 세월의 아쉬움도 잊은 채 자꾸만 더 깊이 가을 속으로 들며 곱디고운 맘으로 물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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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가을아 너는
        가을아 너는 / 송창환 가을아 너는 어찌 이리도 예쁜 색을 만들어 내노.어찌 이토록 푸른 하늘을 만들어 내 드넓게 펼친 내 마음 채울 바람을 불게 하노.내 마음 곱게 물들여 놓고 스산한 가을 여운 속으로 떠난 그대 모습 아직도 어른거리는데 이리 쉬 떠날 거였다면 가을아 너는 왜 곱디고운 색으로 내 마음을 속절없이 물들였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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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 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 정윤분 눈이 시리도록 탐스럽게 활짝 핀 고운 분홍 벚꽃이 가는 봄을 잡지 못하고 오마는 말 눈빛으로만 전해준 마음속 그 임을 가만히 꺼내어서 하고픈 말 다 해보노라니 속절없이 시간 속 허공으로 사라진다.기다리던 고운 임 끝내 만나지도 못하고 불어 닥치는 비바람에 아쉬운 마음을 온통 세월 속으로 흩날려 본다.아스라이 잊힐 내 봄빛 물결들이 땅바닥에 수북하게 힘없이 누워 화사하던 아름다움을 그리워 불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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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 그 누군가
      그 누군가 / 이은채 아무도 못 할 거로 생각해도 그 사이에 누군가는 이미 시도하고 있을 거다.   아무도 같이할 생각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에 누군가는 이미 또 다른 누군가와 같이하고 있을 거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거센 비바람이 불다가도 싹이 트고, 꽃도 핀다.   나 자신은 아무나가 되지 말고 그 누군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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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아내와 며느리
    아내와 며느리 / 최병우   직장 생활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던 우리 부부였다. 그러나 늘 부모님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았다. 농번기가 되어, 아내는 일손을 거들러 시댁으로 향했다.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종종걸음으로 어슴푸레한 저녁쯤에 시댁에 도착했다. 오느라고 고생했다고, 위로하며 손자를 앉고 흡족해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니, 친정 부모님이나 다름없이 고맙고 따스했다.   보리 벤 후 콩 심고, 모내기에 누에치기, 눈코 뜰 새 없는 시댁 식구들 밥 짓고, 새참 해 나르느라 새색시는 신랑 생각할 겨를조차도 없이 종일토록 바빴다.   처음 만들어보는 칼국수와 씨름하느라고 식사 시간에 늦을 판이어서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는데 슬쩍 들어오신 시어머니 능숙하게 처리해주셨다. 친정어머니나 다름없는 마음 쓰심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어느덧 급한 일들 끝나가니, 그제야 남편 생각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인데, 시어머니 장롱 속 깊이 넣어 두신 삼만 원을 쥐여주시며 보약 해 먹으라고 하셨다.   시댁 와서 겪었던 이런저런 사연들을 남편에게 정답게 풀어 놓을 생각 하며 출발해서 가는 동안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했던지 새색시 가슴엔 분홍빛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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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사이
        사이 / 최병우 똑같은 세상인데 어떤 눈, 어떤 시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지만 다르다.   두 줄기로 갈라진 나무를 바라볼 때도   어떤 이는 맷돌다리로 어떤 이는 디딜방아로 어떤 이는 새총으로   어떻게 쓸 것인지를 모두 다르게 생각한다.   사람 사이도 이와 같을진대 나는 너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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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2
  • 벌초
    벌초 / 최병우 추석을 스무 여일 앞두곤 해마다 벌초를 한다.   어쩌다 조금 지나치면 불효하는 것 같아 마음 졸이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늘 선산에 올라 보니 어느새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우릴 향한 선조들의 걱정 같다.   문득, 머지않아 아랫자리에 새로 생겨날 봉분이 눈에 어리고 더욱더 본을 보일 생각 마음에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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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 컴퓨터 없는 생활에서 느낀 소회
    [타임즈코리아] 내가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가 자주 말썽을 부린지가 여러 달 되었다. 아들이 쓰던 것을 가져와 오래 써왔다. 그동안 바이러스 때문에 포맷도 여러 번 했다. 얼마 전부터는 커서가 꼼짝하지 않기도 하고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했다. 정상적으로 컴퓨터를 끄지도 켜지도 못해 강제로 전원을 꺼야 할 때가 많았다. 그때마다 본체를 떼어서 여러 차례 컴퓨터 수리점에 맡겨야 했다. 컴퓨터 기사를 집에 불러 수리를 맡길 수도 있지만, 출장비를 주어야 하고 또 오래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서 내가 가지고 가서 수리하는 게 편했다. 처음에는 수리해 온 컴퓨터에 다시 케이블을 연결할 때는 전원 케이블, 인터넷 선, 그리고 모니터, 키보드, 프린터, 스피커 등 많은 선 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할지 몰라 쩔쩔맸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도 여러 번 했더니 이력이 생겨 눈감고도 할 수가 있을 정도로 숙달이 되었다.   그러다가 추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컴퓨터로 글을 쓰고 있는데 또 갑자기 커서가 꼼짝을 않는다. 강제로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켰더니 한참 쓴 글이 다 날아가 버렸다. 다시 작업하다가 한 5분쯤 후에는 또 그런 현상이 반복되더니 결국은 켜지지도 않았다. 또 수리점에 가려고 케이블들을 떼어내는 것을 보던 아내는 이참에 아주 새것으로 바꾸는 게 어떠냐고 했다. 머리가 허연 사람이 컴퓨터를 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더는 보기 싫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이젠 나도 툭하면 멈춰버리는 컴퓨터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것을 사기로 했다. 이렇다 보니 컴퓨터를 사려고 인터넷 쇼핑몰에도 들어갈 수 없어서 아들에게 연락했다. 아들은 얼마 후 컴퓨터를 주문했다고 연락을 했다. 마침 추석 때문에 택배가 많아서 연휴가 끝나야 배송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컴퓨터가 없으니 컴퓨터와 함께 한 시간만큼 여유가 생겼다. 그런데 매주 영어 공부를 하고 있기에 회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아야 하는 데 문제가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컴퓨터를 좀 사용할 수 없겠느냐고 물으니 곤란하다고 한다. 읍사무소에 물어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는 없다고 한다. 도서관에 연락해보니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은 있지만, 코로나19로 도서관 전체가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성당 교우에게 컴퓨터 좀 쓰자고 전화로 부탁하고 방문을 했다. 메일을 열어보니 며칠 동안 벌써 100여 통이 들어와 있었다. 우선 회원들에게 자료를 발송해주고 나서 문서를 열어보았으나 열리지 않았다. 해당 문서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궁리 끝에 복지관에라도 가서 이메일도 보내고 내가 맡은 한 페이지라도 번역작업을 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안면이 있는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했더니 복지관에 와서 컴퓨터를 사용하라고 허락을 해주었다.   차로 30분을 달려 복지관에 갔더니 예전에는 그렇게 비좁던 주차장이 대부분 비어있어 적막감마저 들었다. 강의를 듣던 인문학반 컴퓨터에서 회원들에게 메일을 발송하고 나서 내가 공부할 자료를 열었는데 문제는 프린터가 없었다. 혹시나 하고 가지고 간 USB에 문서를 저장한 후 사회복지사에게 인쇄를 부탁했다. 급한 대로 내가 발표할 두 페이지를 번역하여 프린트하고 나니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이렇게 일 처리를 하고 보니 컴퓨터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 마침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를 중계하고 있어서 결승이 끝날 때까지 열흘간은 TV를 보느라 거의 온종일 컴퓨터 없이도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른 때 같으면 아내의 눈치를 보느라 여러 시간 TV를 혼자서 차지하지 못했었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노래를 좋아하지도 않던 아내가 가수 김호중의 열성 팬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데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는 동안 시간이 흘러 주문했던 컴퓨터가 도착해서 아들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있다며 전화를 했다. 다음날 내 서재에는 새 컴퓨터가 놓였다. 이제 컴퓨터에서 문제가 발생할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분도 상쾌해졌다. 우선 쌓여있는 200여 통의 이메일을 정리하고 난 후 다시 영어 공부에 매달렸다.   이제 컴퓨터는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어버렸다. 이메일 주고받기, 인터넷 쇼핑몰 이용, 인터넷 뱅킹, 인터넷 서핑 등 컴퓨터의 용도는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다. 이처럼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만큼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시니어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식을 갖춤으로써 더욱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
    • 한국문화
    • 문학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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