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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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학생봉사단, 이웃 봉사활동 통해 나눔의 정신 배워
    건국대 학생봉사단 ‘컴브렐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실시 ▲ 건국대 학생봉사단 ‘컴브렐라’,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 실시. 사진제공 - 건국대학교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재학생들과 교수 직원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단장 최규하 부총장)는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동과 상봉동, 신내동, 망우동, 중화동 일대에서 연탄 및 생필품 등을 기증하고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건국대 학생 봉사단은 이들 지역 48가구에 한 가구당 연탄 300장씩 총 1만4,400장과 라면 1박스씩 48박스 등을 기증했다. 학생들은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에는 건국유업·햄과 더클래식500의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건국대 학생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6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승호 건국대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과 불우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 정신을 배우고, 대학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해외봉사단이나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선발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컴브렐라는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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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6
  • 재활심리상담으로 산업재해 근로자 직업복귀 도와
    한국가족상담연구소,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재활심리상담으로 희망을 주다 ▲ 한국가족상담연구소 김선영 대표가 산업재해근로자와 상담하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가족상담연구소한국가족상연구소(대표 김선영)는 심리재활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아 직업복귀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근로복지공단 일산지부(지사장 양해헌) 상담협력기관으로 지정돼 꾸준히 산재근로자들의 심리재활을 돕고 있다. 환자들이 있는 병원이나 집으로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양한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산재근로자들은 재해당시 같이 일하던 동료가 사고로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밤마다 그때 상황이 떠올라 악몽을 꾸기도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불안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산업재해가 가정불화와 부부싸움으로 이어져 상담을 통해 환자들의 안정을 찾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가족상담연구소 김선영 대표는 “산업재해로 생긴 심리적인 불안함과 이어지는 가정불화는 반드시 해결해야한다. 심리적인 불안함은 또다른 사고를 불러올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하였다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국가족상담연구소는 개인상담, 부부상담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과 교육,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되찾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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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6
  • 국내 최초 ‘드라이브 인 나눔장터’ 개최
    일반 참여자의 차량 100여대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 실내 카부츠 행사 ▲ 참고예시이미지( 해외카부츠행사). 사진제공 - 아름다운가게오는 12월 2일(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SETEC 전시장에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함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카부츠(Car-Boots) 행사인 ‘2012 드라이브 인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접수된 100여대의 시민 차량이 참가하여 그 동안 벼룩시장에서는 판매가 어려웠던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물품 등 다양한 재사용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재사용품 외에도 아름다운가게 공익상품 및 공정무역 커피 코너, SBA 임직원의 기증품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나눔장터에는 서울시에서 인정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제품 기부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용 불가능한 가죽을 활용한 가죽팔찌 만들기,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만드는 책갈피 만들기와 같은 다시 만들기 체험코너와 도자, 은공예 작품들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날 행사는 입장료 없이 시민 누구나 방문하여 재사용품 구매를 통해 나눔 문화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은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나눔보따리’ 기금으로 전환되어 내년 설 서울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이기대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가게가 그 동안 진행해온 ‘뚝섬 나눔장터’의 개념을 확장하여 기존 나눔장터의 한계를 없애고 또한 전시장 실내 공간을 활용해 날씨 등의 외부환경 요소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형태의 나눔장터”라며 “새롭고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더 쉽고 즐겁게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아름다운가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012 드라이브 인 나눔장터’ 행사 참가신청은 지난 19일부터 아름다운가게 나눔장터 홈페이지(www.flea1004.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카부츠(Car Boots)는 자신의 차 트렁크(Boots)를 판매대로 삼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유럽형 벼룩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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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6
  • 연예 스타들, 지구 살리기 캠페인에 재능나눔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 캠페인에 60여명 톱스타 총출동 ▲ 소통을위한젊은재단(W-Foundation)이 진행하는 공익캠페인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에 국내 톱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60여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동참했다. 사진제공 -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지구를 살리기 위한 자연 보존 캠페인을 위해 연예, 스포츠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식경제부 산하 공익법인 ‘소통을위한젊은재단(W-Foundation)’이 진행하는 공익캠페인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에 국내 톱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대거 참여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주제로 한 첫 캠페인 송은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하고 인순이, 조성모, JK김동욱, 이영현, 엄기준, 민효린, 이진, 이하늬, 안재현, 황영조, 기보배, 김남일, 양준혁 등 60여 명의 스타들이 다 함께 노래를 불렀다. 스타들의 캠페인 송 녹음 장면과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1차 예고편은 이미 온라인 상에 공개됐고 2차 예고편이 22일 오픈된다. 이어 28일에는 영상 전체와 음원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이상현상과 자연재해들의 심각성이 매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구 온난화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자는 의미의 공익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통을위한젊은재단 측이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위키미디어재단(Wikimedia Foundation), 스탑글로벌워밍(StopGlobalWarming) 등 환경보호 관련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스타들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지구를 사랑하면 행동하라’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이 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설립된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은 비영리목적 공익법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익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20대 청년층이 앞장서 사회 내 소통의 부재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탄생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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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2-11-22
  • 안랩, 윈도우8 가장 허위백신 유포 사용자 주의 당부
    ‘Win 8 Security System’ 허위 백신 지속 유포 중, 사용자 금전결제 유도  백신 업데이트 및 수상한 URL 클릭 자제글로벌 보안 기업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대표 김홍선, www.ahnlab.com)은 최근 출시된 ‘윈도우8’의 이미지를 차용한 허위백신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이와 같은 사실을 보안 위협 이슈와 동향들을 정리한 ASEC리포트에서 밝혔다. 발견된 허위백신은 ‘Win 8 Security System’이라는 이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PC운영체제인 윈도우8의 이미지와 디자인을 차용해 사용자가 알아차리기 어렵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허위백신은 윈도우8의 출시일인 10월 26일 이전인 9월에 발견되었으며 악성코드 제작자가 정식 출시 이전에 베타버전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윈도우8의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해당 허위 백신은 과거에 발견되었던 다른 허위 백신 형태의 악성코드들과 유사하게 사용자의 실행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시스템 전체를 검사한다. 검사가 완료되면 PC에 존재하지 않는 다수의 악성코드들을 사용자에게 보여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료치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띄워 결제를 유도한다. 해당 허위백신은 메일의 첨부파일에 숨어있는 형태나 URL링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포되고 있으며, 안랩의 V3는 해당 악성코드를 진단하고 있다. 사용자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백신 업데이트가 필수적이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이호웅센터장은 “허위 백신은 직접적으로 금전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악성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며,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백신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수상한 메일의 첨부파일 및 링크 클릭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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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2012-11-22
  • LG전자, 현지 맞춤형 말라리아 모기 잡는 에어컨 출시
    30~100 KHz 주파수대 초음파 이용해 말라리아 모기 퇴치  나이지리아 최고 의과 대학 이바단 대학서 성능 인증 ▲ 나이지리아에서 출시한 '말라리아 모기 잡는 에어컨' 제품 사진. 사진제공 - LG전자LG전자가 아프리카 시장에 현지 맞춤형 제품인 ‘말라리아 모기 퇴치용 에어컨’을 출시한다. 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www.lge.co.kr)는 2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오리엔탈 호텔에서 현지 주요 유통 업체 딜러 및 언론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신제품 시연 및 개발 배경, 에어컨 핵심 기술과 전략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신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 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적용, 24시간 이내에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 모기를 쫓아내거나, 현저하게 활동을 저하시킨다. 이 기능은 나이지리아 현지의 최고 의과대인 이바단 대학으로부터 성능을 인증받았다. 또, 전압 사정이 불안정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낮은 전압에서도 에어컨이 작동되는 기능도 적용했다. 현지에 특화된 컴프레서는 모래 폭풍과 고온 등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도 하루 24시간 정상 작동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풍량으로 먼 거리까지 바람을 보내주는 ‘10미터 파워 쿨링’ 기능도 채택했다.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는 말라리아의 상시적인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매일 3,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재영(LG전자 서아프리카 법인장 상무)는 “신제품은 아프리카인들 삶의 질과 건강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아프리카 빈곤 퇴치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에어컨’과 ’뎅기열 유발 모기 퇴치 에어컨'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 한국뉴스
    • 건강
    2012-11-22
  • 복합쇼핑몰서 20대 ‘옷 사고’, 30·40대 ‘영화 보고’, 50대 ‘밥 먹어’
    대한상의 조사, 20대·고소득·여성이 많이 찾아  한 번 방문시 평균 8만원 지출…토요일 오후 3시~6시 주로 이용 쇼핑과 문화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몰링(Malling)문화 확산으로 복합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20대는 쇼핑장소로, 30·40대는 문화공간으로, 50대 이상은 만남의 장소로 복합쇼핑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복합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11명을 대상으로 ‘복합쇼핑몰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복합쇼핑몰 이용 목적으로 20대는 ‘쇼핑’(63.8%), 30대와 40대는 ‘영화·공연·전시’(57.1%, 59.5%), 50대 이상은 ‘외식·커피’(52.0%)를 주로 꼽았다고 22일 밝혔다.  복합쇼핑몰 방문 시 평균지출금액은 8.2만원, 월 방문횟수는 평균 1.5회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2.0회)가 복합쇼핑몰을 가장 많이 찾았고, 이어 ‘30대’(1.5회), ‘50대 이상’(1.4회), ‘40대’(1.1회)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1.7회)이 ‘남성’(1.1회)보다 이용 빈도가 높았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평균 가계소득 400~500만원 미만’(1.9회), ‘500만원 이상’(1.7회), ‘200만원 미만(1.4회), ‘200~300만원 미만’(1.3회), ‘300~400만원 미만’(1.2회) 순으로 복합쇼핑몰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쇼핑몰에서 주로 구입한 품목은 ‘의류·패션’(69.3%)이었고, ‘화장품’(29.9%), ‘서적·음반’(28.2%), ‘식료품’(22.9%), ‘생활용품’(19.4%), ‘전자제품’(5.3%)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이 아닌 오락, 외식 등을 위해 복합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57.9%였고, 성별로는 여성(58.9%)이 남성(55.3%)보다 여가활동을 위해 복합쇼핑몰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복합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요일은 ‘토요일’(75.3%)이었고, <복수응답, ‘일요일’ 51.9%, ‘평일’ 27.0%>, 주 시간대는 ‘오후 3시~6시 사이’(3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후 6시~폐점’ 35.6%, ‘정오~오후 3시’ 20.0%, ‘오픈~정오’ 5.1%>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평균시간은 143.6분으로 집계됐다. 복합쇼핑몰을 갈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45.0%), 자가용(35.0%), 버스(11.2%), 도보(8.2%) 순이었고, 동행하는 사람은 ‘친구·동료’(60.9%), ‘가족’(50.3%), ‘혼자서’(11.7%), ‘연인’(6.5%) 등의 차례였다.복합쇼핑몰 이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1.1%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나 ‘불만족’이라는 답변은 각각 38.4%, 10.5%였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복합쇼핑몰은 한 장소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대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선진국에서도 유통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은 복합쇼핑몰이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경제
    2012-11-22
  • 중소·사회적 배려기업 위해 판로개척 나선다
    ‘서울샵(SEOUL SHOP)’ 네이버 지식쇼핑에 오픈마케팅과 홍보, 새로운 판매 활로를 개척 ▲ NHN비즈니스플랫폼 윤병준 센터장(좌)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이전영 대표이사(우)가 '서울 중소기업 온라인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사진제공 - NHNNHN비즈니스플랫폼㈜(대표 최휘영, 이하 NBP)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 이하 SBA) 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쇼핑몰 ‘서울샵(SEOUL SHOP)’을 네이버 지식쇼핑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규모와 비용 등의 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온 업체들은 마케팅과 홍보의 기회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판매 활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차로 네이버 지식쇼핑에 등록될 쇼핑몰은 총 180여 개로, 양사는 협의를 통해 2013년까지 약 1만 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BA는 이번 판로지원 사업으로 서울시 중소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며, 서울샵 홈페이지(www.seoulshop.kr) 운영을 통해 쇼핑몰 소개, 입점신청, 입점기업 현황 및 등록제품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NBP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배려기업이 네이버 지식쇼핑 내에서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입점 이후에도 이들 업체들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2013년 말까지 일정부분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입점기업의 쇼핑몰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관리 교육까지 무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BA 이전영 대표이사는 “네이버 지식쇼핑 입점을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입점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BP 윤병준 쇼핑영업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벤처기업과 사회적 배려기업들은 탄탄한 판로 확보를, 소비자들은 고품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지식쇼핑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뉴스
    • 경제
    2012-11-22
  • 교직원공제회,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진행
    무의탁 노인 및 중증장애인 시설 등에 김치 700포기 전달 ▲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0일 오전 경기도 양평 섬이마을에서 The-K가족(교직원공제회 및 출자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 한국교직원공제회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김정기)는 지난 20일,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경기도 양평 섬이마을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기 이사장을 비롯한 The-K가족(한국교직원공제회 및 출자회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여, 모두 7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무의탁 노인 및 중증장애인 시설 4곳과 결손가정 보육시설 등에 전달됐다. 교직원공제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2년전 ‘참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사회복지시설 후원, 무료급식,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주위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교직원공제회는 이 외에도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고, 불우한 환경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멘토링 사업’도 벌이고 있다. ‘청소년 멘토링’은 이들 청소년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달 일정금액의 경제적 지원은 물론 학업·진로지도를 담당할 대학생 멘토를 지정,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The-K가족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뉴스
    • 사회
    2012-11-22
  • 아시아나,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 자립 도와
    일회성 지원 아닌 자립할 수 있는 터전 마련작물 영농기술, 공동축사 건축, 축산기술 전수 ▲ 필리핀 아이따족과 아시아나 사회봉사단. 사진제공 -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 3단계 자립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 사회봉사단은 21일(수)~22일(목) 필리핀 1사1촌 결연 마을인 딸락주 아이따족 필리안 마을을 방문했다. 옥수수, 고구마 등 자가소비 및 직접 판매가 가능한 작물 영농기술과 염소사육을 위한 공동축사 건축 및 운영에 관한 축산기술 전수 등 마을 자립지원 프로젝트 3단계 사업과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아시아나는 2011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필리핀 오지 마을의 자립을 위한 3단계 지원활동을 진행해 왔다. 1단계로 2011년 6월 필리안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 위생시설, 아동복지시설을, 2단계로 마을 이전 및 전통개량주택을 지원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3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사업으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아이따족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아이따족이 완전히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리안마을은 아시아나 취항지 클라크필드에서 약 30km 떨어진 피나투보화산에 위치한 마을로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아이따족 300여명이 채집, 숯 판매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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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2-11-22
  • 아토피 질환자 위한 ‘아토피수첩’ 앱 개발
    '아토피수첩', 국내 아토피 질환을 위해 처음 개발한 스마트폰용 앱환자 스스로 질환별 증상 및 검사 항목을 평가 ▲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질환자 위한 ‘아토피수첩’ 앱 개발, 사진제공 - 삼성서울병원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센터장 안강모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아토피질환 환자들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아토피수첩’을 마켓(play스토어)에 오픈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국내에서 아토피 질환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처음인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 환자나 보호자들이 매일 스스로 질환별 증상 혹은 검사 항목을 점수로 평가하고, 환자의 평가점수가 저장되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환자의 증상 변화를 한눈에 그래프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질환정보를 비롯해 식이관리, 환경관리 등의 정보와 기상정보를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가 스스로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토피질환은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토피피부염을 예로 들면 연령대별로는 돌 전후에 20% 정도로 매우 높게 발병되며, 초등학교 시절 8% 정도로 낮아지고, 10대에 접어들면 4%로, 성인이 되면 0.2%로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함께 환경적 요인이 질환의 발병과 증상 악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질환은 출생 이후 영아기부터 발병하기 시작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특징으로 하고 있어서 조기 진단과 함께 장기간의 꾸준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다행히 합리적인 치료를 지속하면 많은 경우에서 질환이 완치되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정기적인 상담 및 진료도 필요하지만 매일 자가 평가 및 모니터링을 해야 하며, <아토피수첩> 앱은 아토피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강모 교수는 “‘아토피수첩’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아토피 질환을 스스로 평가하고 질환관리에 대한 조정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토피 질환은 합리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리를 꾸준히 잘하면서 어느 정도 아이가 성장하면 많은 경우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질환”이라며 이번 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한국뉴스
    • 건강
    2012-11-21
  • ‘동반성장위원회’와 그들이 시작한 동행-4
    정영태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는 물론, 문화적 정착이라는 두 날개의 균형감을 잃지 말아야함을 강조한다동반성장은 여러 형태와 규모의 기업들이 동고동락하면서 새로운 힘을 창출해나가는 일이다. 이것은 획일적인 서열화로 단절되고 막혔던 것들이 열려지는 일들이다. 한 때는 산업화의 물결을 타고 강이나 하천도 시멘트로 제방을 쌓고 다듬어 반듯반듯한 모양으로 정리했던 적도 있다. 높이 쌓은 둑이 홍수도 막아주고 보기에도 좋았지만 생태계에는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배후습지가 없어져 자정능력이 떨어지게 되니, 부패가 일어나고, 막혀진 어도(魚道, 물고기 길)들로 인해 물고기들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요즘은 이런 것들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여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있다. 물이 깨끗해지니 물고기가 돌아오고, 수풀과 먹이가 풍부해짐에 따라 새들도 여기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하는 일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건강한 경제를 위한 산업생태계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경제가 많이 발전했다는 반증이다. 산업화 시대에는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했다. 이제 이 시대는 이 시대적 환경과 삶의 질을 요구하는 것이다.‘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는 물론, 문화적 정착이라는 두 날개의 균형감을 잃지 말아야함을 강조한다. 그는 권선징악과 상부상조의 덕을 세우기 위한 ‘향약’이라는 자치 규약적 시스템과 이런 사항에 대한 실천적 조직이었던 ‘두레’의 정신을 온고지신(溫故知新)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런 슬기를 모아 우리나라만의 또 하나의 건강한 생태적 성장 모델을 만들어 지구촌발전에 기여하며, 다시 한 번 세계가 놀라는 상승 가운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 동방성장포럼 박요섭 - 동반성장에 대한 법과 제도도 갖추어져야 하지만, 인센티브나 국민적 인식의 확산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정영태 - 동반성장평가지수를 국민에게 발표하는 것은 물론, 평가 결과 잘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훈·포장이 수여됩니다. 이런 기업들은 국민들의 신뢰를 얻게 되어 기업 이미지가 상승하게 됩니다. 정부조달이나 공공구매, 평가, 연구개발(R&D) 등의 사업에서도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사례나 모범적인 일에 대해서는 발굴해서 언론에 알려주고 책도 만들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반성장을 사내에서 구현하고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는 분들에 대해서도 정부의 훈·포장을 추천하고, 그 사례를 홍보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박요섭 - 일방적인 지원이나 이분법적 대립보다는 상호 유익이 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한 실천이나 노력의 사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정영태 - 동반성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하나의 필연입니다. 우리나라가 최근 ‘2050’의 7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2050’은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국민소득 2만 불 이상, 5천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잠재력이 크고 선진화 된 국가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2050, 3050, 5050의 목표를 가지고 성장을 하려면 동반성장을 통한 성장의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대기업은 관행과 문화를 고치고, 중소기업도 새로운 혁신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양자 간이 서로 균형 있는 발전을 해야만 이것이 가능 합니다. 이제는 동반성장이 표방하는 가치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잘 알아서 조력하고 공감해야 합니다. 이것은 자그만 이익에 눈이 멀어서 벌이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가 아닙니다. 유기체적 생존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에서 신장이 작다하여 그 보다 더 큰 다른 조직에 비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무의미한 기관이 아닙니다. 반드시 필요한 기관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런 유기체적 관계임을 인식할 때 서로는 사랑하고 도우며 함께 가려고 어울림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또한 국민들은 감시자로서 때론 날카롭게, 때론 박수와 격려로 이들이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의 이런 노력들이 조화를 이루면, 말 그대로 선순환적인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반성장지수 발표 박요섭 -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세계적인 경쟁력과 내구성을 갖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동반성장위원회’의 노력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정영태 -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입니다. 동반성장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근본적이 목표입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내려면 연구개발을 해야 합니다. 대기업이 새로운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과제를 도출하면, 중소기업은 이에 화답하여 혁신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이를 대기업은 구매하여 자신의 품질력을 더욱 높이고, 중소기업은 자신이 주력하는 분야의 경쟁력을 날로 강화해야 합니다. 이렇게 맞잡은 두 손은 탁월한 경쟁력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선순환구조의 매력이고 아름다운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동반성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뚝 서려면 연구개발과 마케팅, 세계시장을 남다른 안목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희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런 희망찬 앞날을 날마다 창출해내기 위해 동반성장의 방법론도 더욱 알차고 세밀하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모든 것에 다시 한 번 더 힘을 발휘하고 연구해서 구체화시키고, 손에 잡히는 방법들을 더욱 많이 개발해낼 것입니다. ▲ 중소기업연합 간담회 박요섭 - ‘동반성장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정영태 - 이제 동방성장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가 외국 선진국이 실패한 부분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실현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동반성장이 중앙에서만 꽃 피울 것이 아니라, 지방의 풀뿌리까지 확산되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경제성장을 넘어,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가치 실현을 창출하는 데에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성원 가운데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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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정보
    2012-11-21
  •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대구 소방공무원
    '나눔천사 119안전기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2년 11월 19일(월) 10:30 대구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천사119안전기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는 지난 19일 대구사랑의열매 회의실에서 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재봉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천사119안전기금’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나눔천사 119안전기금’은 대구소방공무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모금액은 1억3천9백만원정도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주택화재로 발생되는 인명피해의 경우 대다수는 화재사실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여 발생하였으며, 독거노인·영세민·다가구 등 소외계층의 피해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식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보급 사업, 화재피해주민센터 운영 및 따뜻한 겨울 보내기(월동기 난방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안전도시 대구 건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날 조해녕 지회장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참여해준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였으며 투명한 기금사용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화재예방 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우재봉은 “‘나눔천사 119안전기금’ 협약식을 통해 화재피해주민을 비롯한 평소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사회취약계층 전반을 위한 안전관리사업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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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2-11-21
  • ‘2012 한국향토문화미술대전 시상식’
    예술적 보람 수확의 풍성한 잔치  종합대상 ‘죽장도’ 출품, 정영훈 작가 1, 2부 수상자들 흐뭇한 미소, 친지들의 축하와 격려  ▲ 지난 17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향토문화진흥회가 주관한 ‘2012 한국향토문화미술대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7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향토문화진흥회가 주관한 ‘2012 한국향토문화미술대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2012 한국향토문화미술대전’은 면면히 이어온 우리의 향토문화 숨결에서의 미술적 감각과 특색을 찾아내고 살려서 후대에 전하자는 취지로 열게 된 것이다.공모부분은 서예(한글, 한문), 한국화, 문인화, 사군자, 현대서예, 민화, 전각, 서각, 공예, 도예, 서양화이고 총 3,236점이 출품되었다. 이 가운데 2,300여 점이 입상되었다. 출품한 작품들의 내용은 전통예술의 개발과 전승을 주로 하여 환경보호와 통일염원까지 다양했다. 1부에서는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의 임원들과 초대작가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2부에서는 일반 작가들과 처음 공모에 출품한 입선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 2012향토문화예술대전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정영훈 작가(오른쪽), 윤부남 이사장(왼쪽) 종합대상을 받은 정영훈 작가는 기쁨과 아울러 미래를 향한 포부를 가슴에 새겼다.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며 ‘죽장도’를 비롯한 민족의 도검을 되살리기 위한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기 때문이다. 많은 후원이 필요하다. 민족문화에 대한 관심과 도검에 대한 애정을 가진 독지가의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자칫 그마저도 손을 놓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말에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이 있다. 열 사람이 자기 밥그릇에서 한 술씩만 떠내면 한 사람이 함께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정영훈 작가도 선택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윤택해지는 길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민족문화에 대한 사랑과 집념이 여기까지 오게 하였다. 이제부터는 그가 혼자가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손에 손을 맞잡고 함께 가야 한다. 첫째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그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에서 ‘나라도검(www.나라도검.kr)’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그가 제작한 칼들이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그를 통해 그동안 고증하고 연구하여 재현한 칼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바란다. 두 번째는 문화적 확산과 후원이다. ‘2012 한국향토문화미술대전’을 통한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의 역할이 훌륭한 작가의 발굴이었다면 관심과 후원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 할 것이다. 굳이 누구의 역할을 논하기 전에 이것은 우리가 함께 공유해야할 일인 만큼, 그 책임과 노력 또한 함께 해야 할 것이다. ▲ 2012향토문화미술대전 시상식에 참가한 임원들(왼쪽부터 임병영 이사, 황운섭 이사, 장재명 부이사장, 박기정 상임부회장)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윤부남 이사장은 시상식에 즈음한 메시지에서도 평소 가진 소신대로 작가중심의 협회, 공정한 심사와 시상, 깨끗하고 진실한 협회 운영을 다짐했다. 그동안 미술계의 좋지 못한 관행들에 대한 자성의 자세를 다지며 출범한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는 윤부남 이사장의 투철한 청렴성과 정직 그리고 높은 작가정신을 중심으로 회원 모두의 힘을 모아 더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를 지향해나가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모습이 결코 변함없이 처음처럼 이어져 많은 모범을 남기며 국민들의 사랑받는 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2013년 4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제 2회 ‘대한민국국제기로미술대전’의 접수가 진행된다. 작가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작가들에 의한, 작가들을 위한 협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윤부남 이사장의 리더십이 노예 해방에 앞장섰던 링컨의 희생처럼, 이 시대 예술발전에 밀알처럼 쓰임받기를 기대한다.   
    2012-11-20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의 ‘배려’, ‘감동’의 교육 철학-3
    지금까지 비대칭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에 치중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방법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국가발전을 위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분야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국가경쟁력과 미래적 역량력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무엇보다도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할 것이다.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은 이에 대한 혜안을 가지고 대안을 마련하며, 실천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도 집중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간과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지혜와 이성의 도야 그리고 창의성 신장을 그 바탕에 두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교육에 대한 기초 체력의 강화라 할 것이다. 사회적 공동의 선이나 해악은 고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이 아니라, 그것의 기반이 되는 초등교육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초등교육이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시적으로나 미시적으로도 균형 잡힌 그의 교육철학과 지도력이 광주교육대학교를 넘어, 교육 전반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 장옥석 -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교육대학교의 국내외적 교류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 교육은 크게 우리나라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취 수준과 교사의 열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PISA(program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국제학업성취도평가) 등의 평가결과에 나타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은 가히 세계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거의 바닥 수준입니다. 역설적으로 가장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을 교사들이 어떻게 지도했기에 이러한 수준을 만들어 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가르치는 방법에 있어서 우리나라 교사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교육대학만 보더라도 상당히 우수한 학생이 입학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비대칭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에 거의 모든 것을 치중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는 방법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우리대학의 국제교류는 글로벌 문화역량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8개국의 교원양성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들과는 주로 어학연수와 교육실습 위주로 합니다. 동남아의 대학들과는 문화 예술 체험 위주로 합니다. 그리고 유럽과는 다양한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하여 다양한 국가들의 교수, 그리고 학생들과의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학제간 교류 협력을 통하여 협동 혹은 공동 학위과정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이 지난 10월 24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U대회 성공 개최를 견인할 12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내용으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운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옥석 - 특화된 연구와 실용화를 위하여 어떤 시스템과 학풍조성을 꿈꾸시는지요.이정선 - 우리대학은 교육중심 대학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일반 대학에 비해서 교수들의 연구 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연구력 증진을 위한 지원의 부족도 한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안주하거나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의 우리대학이 가진 현실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그러나 더욱더 많은 연구를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부어, 교수들의 학문적 역량증진과 다양한 잠재성 개발을 도와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교수의 연구 활동을 위한 획기적 재정 지원, 연구와 교육 투 트랙(two track)제 추진, 연구 여건 개선을 위한 교수의 연구 성과 활용 시스템 구축 그리고 산·학·연 협동 체제 구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특화된 연구를 위하여 초등현장과 밀착형의 연구(부설초등학교와 공동연구), 광주의 특성인 문화예술교육과 관련된 연구, 민주인권평화교육과 관련된 연구 등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 전남의 지역적 특성인 소규모 학교 교육,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연구 등에도 더 투자할 계획입니다. 교수들이 개발하고 연구한 결과물들은 초등교육 자료실에 전시하여, 초등 교사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초등교사들의 창의적 연구물과 교수학습 자료 역시 초등교육 자료실을 통하여 초등현장에 원스톱으로 서비스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대학의 특성과 사명에 따른 연구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지난 10월 27일 광주교대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 제38회 광주교육대학교 총동문 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 장옥석 - 더욱 미래지향적인 교육 창출을 위한 커리큘럼의 구성과 개발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미래 초등교육 현장은 마음이 따뜻한 창의적인 교사를 요구합니다. 우리대학은  뛰어난 인재들이 입학하는 학교입니다. 이러한 인재들이 우리의 더 아름다운 미래를 창출하는데 귀하게 쓰임 받도록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미래는 현재보다 더 역동적인 교사상을 요구합니다. 이에 부응하여 우리는 필요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개발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계하고자 하고자 하는 것은 교사로서 필요한 도구적 지식이나 실천적 지식만을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초등교육 현장에서의 단순한 기능이나 도구적 정보는 교육 현장에서 습득해도 가능합니다. 이를 데자면, 양성과정부터 교육청과 함께하는 관·학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예비교사 보조교사제 실시, 내실 있는 교육실습 과정 운영 등을 통하여서도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시카고대학교에서의 사례와 같이 인문학 강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혜와 이성의 도야와 함께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보다 본질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그렇다고 글로벌 역량의 강화나 영어나 컴퓨터 등의 도구적인 교과를 경시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기본에 속합니다. 특히 초등현장이 필요로 하는 예체능교과 역시 초등교육이 추구하는 기본기초교육에 맞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예체능 전문가의 양성이 아니라 기본적인 예체능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같이 창의성을 개발하는 교과목을 발굴, 운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하여 에 입학한 인재들을 초등교육 현장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는 탁월한 교사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 지난 10월 27일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과 업무혐의를 하고 있는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   장옥석 - 대학을 이끄시는 교육계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주시지요.이정선 - 초등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요, 희망입니다. 따라서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초등교사교육입니다. 이제 초등교육과 초등교사교육에 사회적 관심을 집중할 때입니다. 개인의 성패나 사회적 공동선의 실현이나 해악이 고등교육의 질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닙니다. 본질에서 그 바탕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토대와 근본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고등교육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등교육이 잘되어야 하고, 중등교육이 잘되기 위해서는 초등교육이 잘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취하는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발달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시절에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교사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초등교육과 초등교사양성교육이 불가분의 관계이며, 그만큼 중요하다는 증거입니다. 어떤 초등교사를 양성하느냐에 따라 초등교육은 달라집니다. 따라서 초등교사교육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더 강조하여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기본적으로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대교육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예비교사를 어떻게 기르고, 가르쳐야 할 것인가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그것은 결국 초등교사교육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대학은 시설이나 환경면에서 매우 열악하고 낙후되어 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초등교사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교육대학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초등교사교육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광주 장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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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0
  • 희망과 나눔 실천 회원업체 16호점-공사장 카페
    - 업체명(상호) : 공사장 카페 ▲ 공사장 카페 전경 모습 ▲ 공사장 카페 실내 모습 ▲ 공사장 카페 메뉴 ▲ 박인숙 대표- 대표자 : 박인숙- 전화번호 : 031)774-9443-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cafe7749443-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대흥3리 506-9- 업종소개 : 식당(카페)- 메뉴 : 전통음식(고추빵, 메밀전병, 메밀부침, 와플)커피(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카페모카, 카푸치노, 카라멜마끼아또)음료(생과일쥬스, 핫초코, 블루베리, 오미자)- 대표자 경영철학 :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맛있고 멋있는 복지경영 업체 취재와 인터뷰 바로가기
    2012-11-20
  • 겨울맞이 따뜻한 감성충전…2012 홈·테이블데코페어 개최
    이천도자페어, 더퀸 전시회, 갤러리 파빌리온 다채로운 즐길거리 풍성 11월30일(금)부터 대구 엑스코, 12월6일(목)부터 서울 코엑스 ▲ 2012 홈·테이블데코페어. 사진제공 - 홈테이블데코페어‘100% 디자인런던’ 한국지사인 K.Fairs(주)와 라이프매거진 월간 까사리빙이 공동 주최하는 ‘2012홈·테이블데코페어(home·table deco fair2012)’가 11월30일(금)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 12월6일(목)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2012홈·테이블데코페어는 매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주부 및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리빙박람회로써 올해에는 서울은 물론 대구시의 후원에 힘입어 떠오르는 박람회의 도시 대구 엑스코에서 먼저 선보인다. 대구 엑스코는 작년 2011년 지방 최초로 전시장 확장을 통해 전시장 면적을 2배로 확장하는 등 대구 전시산업의 상징이 되었다. 이번 ‘2012홈·테이블데코페어’는 이번 대구, 서울 양 지역 전시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리빙박람회로써의 위상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2012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는 다채로운 동반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최신 홈스타일 트랜드는 물론 예술작품을 통해 생활공간 안으로 표출된 예술을 보여준다. 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동반행사를 소개한다. 도자기 하면 떠오르는 이천, 이천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공예분야 창의도시이다. 이천은 최고의 도예인을 양성하며 이천 도자기의 경쟁력과 세계화를 갖춘 대한민국 최초의 도자특구 도시가 되었다. 경기도 이천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나볼 수 있는 ‘2012이천도자페어’가 2012홈·테이블데코페어에서 함께 열린다. 총 70개 업체가 참가하는 ‘2012이천도자페어’는 한국을 대표하여 한국도자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도자도시 이천의 경쟁력을 보여 줄 예정이며, 전통의 색이 강한 이천도자기의 모습 뿐만이 아닌 생활 속에서 감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제품을 선보인다. ‘2012이천도자페어’가 전통을 살린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면, ‘더 퀸, 현대 속 전통(Tradition in Modern Times)’전은 영국의 디자인과 예술 등 디자인 강국 영국의 문화저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영국 여왕에서 영감을 받은 ‘더 퀸’전은 현대 속 전통(Tradition in Modern Times)이란 주제 아래, 런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큐레이터인 로이드 최가 영국에서 손수 선정한 8개의 독립 디자인 브랜드들을 선보이게 된다. 21세기에 존재하는 영국여왕을 통해 현대 속에 공존하는 전통, 조화 그리고 재해석을 상징하는 유니크한 영국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될 디자인들은 영국 내에서 정통 깊은 장인정신으로 수작업 된 세라믹, 홈웨어, 데코 아이템, 프린트 아트, 조명, 그리고 가구들로 단일품이거나 한정 생산되는 작품들이며, 국내에서 직접보고 구매 신청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기간 동안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스토리 투어와 전시 연계 강좌는 영국 디자인과 문화 그리고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2011년부터 개최되어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감각을 높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갤러리 파빌리온’이 2012년에도 2012홈·테이블테코페어에서 예술작품이 생활공간 안으로 표현된 모습을 보여준다. ‘갤러리 파빌리온’에서는 1975년부터 국내외 유명작가를 선보인 동숭갤러리의 작품, 제과전문 그룹 크라운해태가 운영하는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300달러로 시작하여 연 매출 1억5천만 달러를 달성하여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미국 시장 5위의 여행가방 브랜드 (주)올림피아 등 2012년에 보다 굵직굵직한 작품과 다양한 형태로 연출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이란 어렵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닌 생활공간 속으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감각 수준을 한껏 드높일 예정이라는 갤러리 파빌리온은 생활과 예술을 잇는 매개체로써 대중에게 다가간다. 올 겨울 주부 및 여성들의 감성을 따듯하게 데워 줄 ‘2012이천도자페어’, ‘더 퀸, 현대 속 전통’, ‘갤러리 파빌리온’ 등 다채로운 전시는 ‘2012홈·테이블 데코페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2012홈·테이블데코페어 홈페이지(http://www.hometablede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만원이다.
    • 여가생활
    2012-11-20
  • 더욱더 아름답고 착한 나라 건설을 위해 예술을 강조하는 작가
    소통으로 공감과 공유를 실천한 선비정신이 바로 서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요즘 부각되는 말들 가운데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것이 있다. 배리어(Barrier, 장애나 장벽)와 프리(Free, 자유롭게 해주다)라는 단어를 합성하여 장애나 장벽에서 자유롭게 한다는 개념의 용어이다. 지구촌에는 장애나 장벽에 부딪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이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바로 배리어프리(Barrier-Free)라는 것이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한다. 사랑받는 것보다 더 기쁜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 안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 공감, 나눔 등이 씨앗이 되어 싹이 트고 성장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은 그야말로 향기롭고 아름다운 것이다. 이런 세상은 말이나 구호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록 작을지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에 대한 동참도 이런 착하고 아름다운 실천이다. 이런 맥락에서 아름답고 착한 나라를 만드는 데에는 많은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술이 생명력을 발하는 환경이 되어야 이런 생태계가 더욱더 왕성하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도구적 지식에만 열을 올리는 오늘날의 교육행태가 결국은 학교폭력이나, 노인 학대와 같은 인간성 상실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일조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모든 것이 유연하게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에 있는 어린세대에게 예술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길러주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가가 있다. 그는 예술교육을 바탕으로 하여 지성이 성장하게 해야,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넓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서예교사 제도를 추진한 바도 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 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 박종화 이사 박요섭 - 여러 예술분야 가운데, 서예를 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시다면 어떤 것일까요?박종화 - 저는 과거에 국회에서 보좌관 생활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국회에서 쓰이는 모든 원고를 수기로 써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서예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학창시절에도 붓을 잡기는 했었지만,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퇴직 후 붓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6~7년 전에 서예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당선 축하시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작품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인들 300명이 시를 써서 300부의 책을 만들어 청와대에 기증했는데, 그 책에 제 글도 들어 있습니다.박요섭 - 서예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이라면 어떤 것일까요?박종화 - 마음의 수양입니다. 붓을 잡으면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잡념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글을 쓰는 데에 완전히 몰입해서, 차후 이 작품이 후세에 부끄럽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서예를 쓰는 마음에는 착한 마음만 모여 있습니다. 잘 쓰고 못쓰고의 문제를 넘어서, 착하고 아름다워야 하겠다는 온 마음의 열정이 붓끝을 통해 종이로 스며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박요섭 - 작품을 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시는 것은 어떤 것인지요?박종화 - 제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제일 중점을 두는 것은 한 작품을 작성할 때, 이것을 보게 되는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제가 쓰고 있는 작품 분야 가운데, 불경의 ‘반야심경’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문초서로 써서 108명에게 무료로 나누어 준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전지에 대한민국지도형태로 반야심경 270자를 써서 관악산에 있는 조계종 산막사에 기증도 했습니다. 어떤 종교적 차원을 떠나서 나눔과 공유에 대한 제 나름의 바람과 실천이라고나 할까요.대한민국기로미술협회의 회원작가들 뿐만 아니라, 서예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후세들에게 서예를 잘 가리켜서 나눔과 공유의 정신을 실천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폭력이 없고, 아름답고 착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런 것들을 가르쳐주어야 할 공동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수많은 작가들이 이런 바람을 가졌으면 합니다. ▲ 박종화 작가의 작품 - 반야심경 박요섭 -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으신 메시지는 어떤 것인가요?박종화 - 이 지구상에서 남북이 갈라지고, 동서가 갈라졌던 나라가 4개국이 있었습니다. 독일, 베트남, 예멘, 대한민국입니다. 독일, 베트남, 예멘은 모두 통일이 되었지만, 아직 대한민국은 여전히 남북으로 갈리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독일의 통일 모델을 닮아서, 평화 통일을 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의 내용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박요섭 - 작가로서의 세계관이라면 어떤 것일까요?박종화 - 모든 작가들이 가식을 버렸으면 합니다. 진실을 쓰고 그리자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회가 썩고 타락해도 작가와 성직자들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합니다. 작품에 그런 진실성이 사라지면 작품이라 부르기 어려울 것입니다. 서있기는 하지만 죽은 나무와도 같다는 말입니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났지만, 작가의 세계에도 사회처럼 병폐가 있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야 있을 수 있겠지만, 자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사할 때 공정성을 잃어버리면, 그 작품은 가치가 없습니다. 작가들은 바른 양심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박요섭 – 작가님이 하시는 작품만의 특징이라면 무엇이신지요?박종화 - 저는 발표한 것이 몇 작품밖에는 없지만,  오랜 된 경서인 반야심경을 통해서 이 나라의 통일, 후세가 착한 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전파하고 싶습니다. 한 자 한 자를 쓸 때마다 이런 제 심정을 담아 놓은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박요섭 - 인생철학과 작품이 닮아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박종화 - 작품과 연관해서 제 인생철학은 제 손자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후손들이 좀 더 아름답고 정직하고 슬기롭게 커 가기를 원합니다. 제 작품을 통해 후손들이 저의 바람을 알기 원합니다. 제 손자가 네 명인데, 제 인생철학을 가훈으로 써 주었습니다. 제 손자와 같이 모든 어린이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자라길 바랍니다. ▲ 박종화 작가의 작품 박요섭 - 작가들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과 예술의 저변 확대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세요?박종화 - 우리나라 정년제도가 57세라고 합니다. 정치권에서 정년을 늘인다고 하는데, 우리 수명이 늘어난 것은 확실합니다. 고령화시대에서 고령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정년을 3~5년 늘릴 필요도 있지만, 그런 것을 떠나서 좋은 취미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년 후 건강을 유지하려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취미나 여가선용을 하는데 붓글씨가 참 좋다고 봅니다. 남녀 모두가 누구나 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각 동에 있는 주민자치센터에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많이 합니다. 이런 곳들을 통해서도 붓글씨를 쓰는 운동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또한 국회에서 서예교사에 대한 것을 법으로 정해서, 학교에 서예 선생님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 사회가 보다 맑고 깨끗해지는 일에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리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에도 서예가 한 몫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서예를 통해 바른 마음, 바른 성품을 훈련하고 실천하게 한다면 더 좋은 국가건설에 이바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지도층들이 앞장서서 좋은 서예 작품을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나라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후손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안중근 의사나 김구 선생님 등의 작품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박요섭 - 인간성회복과 예술교육, 특히 서예와 관련하여 한 말씀 해주세요?박종화 - 지금 학교 폭력이 너무나 극심합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에는 아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과도 연관해서 서예 선생님이 배출되어서 인성교육을 담당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을성을 길러내고, 인내를 배우게 할 수 있는 것이 서예입니다.박요섭 - 인터넷 공간에서의 전시 공간인, ‘타임즈 코리아의 버추얼 갤러리’와 재능기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박종화 - ‘타임즈코리아’에서 하는 인터뷰들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에 크게 기여하는 것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또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예술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크게 발전해서 나라발전에도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 타임즈코리아에 작품을 기증하는 박종화 작가 박요섭 -서예와 선비정신에 대한 온고지신에 대해서 한 말씀해주세요.박종화 - 저는 제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대로 정확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국민의 봉사자입니다. 이것이 정착되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합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들이 헌법에 부합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항시 기억해야합니다. 서예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면, 그런 분들도 붓을 잡고 서예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역사를 보면 반듯한 선비들은 공직에 나가 국민들과 늘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 선비정신이 바로 서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을 되새기고, 마음을 바로 잡게 된다는 것입니다.  박요섭 - 한글과 한문 가운데 주로 쓰시는 분야와 서체는 어떤 것인지요?박종화 - 저는 병행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는 한글을 더 중시하고 있습니다. 어느 공모전에 가보니, 한글과 한문 작품을 같이 공모해서 심사하는데 한문을 위주로 대상, 금상을 주고 한글은 뒤쳐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글이 똑같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한글을 쓰는 민족인데,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문보다는 한글을 우선시 합니다.박요섭 -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주세요.박종화 - 서예가 되었든 그림이 되었든 문화 활동을 함에 있어서의 귀결은 사회가 맑고 깨끗하여지고, 나라가 발전하는데 공헌되어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더 좋은 마음으로 모두가 웃으며 서로 돕고 아끼며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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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동반성장위원회’와 그들이 시작한 동행-3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고 바로잡아가는 핵심적 수단은 결국 동반성장이다고대 그리스인들은 오만을 파멸로 가는 지름길로 보았다. 이것을 일컬어 휴브리스(hubris)의 오류라고 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조셉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는 이것을 휴브리스가 낳은 비극이라고 했다. 이런 개념이 현실로 나타난 사례는 면면히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 과거의 성공에 대한 자만과 집착이 더 이상의 발전을 가로 막는 것이다. 경제사를 보아도 한때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며 화려했던 기업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만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성공의 경험이 몰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 것이다. 성공의 경험이 더 나은 성공의 원인이요, 발판이 되려면,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자만과 교만의 독불장군식 사고를 버려야 한다. 이 시대는 융합을 넘어 통섭(統攝, Consilience)의 시대를 가고 있다. ‘너와 더불어 나’라는 유기체적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 이런 일들에 대한 시대 가치적 구현을 실현해내려는 것이 ‘동반성장위원회’라 할 것이다. 대기업은 결코 휴브리스의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것은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함께 손을 맞잡고 교감하며, 하나 되어 지속가능의 새로운 힘을 지속적으로 창출해야 한다.동반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나만 잘되면 그만이라는 방식의 성공의식 속에 패망의 인자가 싹을 틔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그 바탕에 생각이 들어있다. 그래서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적인 것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동반성장에 대한 마음가짐과 문화적 정착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 2012년도 기술연구회 협약식 박요섭 -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과 파급효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정영태 - 일단은 평가하는 과정과 지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업들에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다만, 평가가 좋지 않은 기업들은 기업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등 여러 가지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는 이런 것들을 더 발전할 수 있는 의견들의 하나라고 봅니다. 지금은 ‘동반성장지수’에 대해 대기업들이 수용하고, 좀 더 잘해보려고 노력하고 관심을 보이는 현상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회사들을 위해 지난번 평가를 가지고 정보도 주고 가이드라인도 정해줍니다. 지금은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의 조직도 갖추고, 전담인력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얼마나 잘하고 있느냐를 이익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동반성장을 얼마나 잘했는가의 문제로 평가하는 회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것은 대기업들의 변화의 조짐으로써 새롭게 진일보한 모습입니다. ▲ 한국가스공사 - 민·관공동투자 협약식 박요섭 -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전략과 모범적인 사례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정영태 - 동반성장의 실체는 기업 간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익구조를 많이 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한 중소기업이 스마트폰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납품하는 대기업의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그에 해당하는 렌즈를 만들기 어려웠는데, 대기업이 도와서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높여주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모범적인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기술력, 혁신역량이 결국에는 대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뒷받침이 되고 있습니다. 생태계 내에서의 이런 경쟁력이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 국가 경쟁력을 더욱 상승시켜 가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박요섭 - 많은 개선이 되었지만 여전히 문제가 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의 해소와 동반성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정영태 - 가장 중요한 것은 납품가격 인하(Cost Reduction)입니다. 원자재나 인건비는 올라가는데 대기업이 가이드라인을 주어서 일률적으로 가격을 내리는 것입니다.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부당한 요구와 불공정한 관행들이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술탈취문제, 인력을 부당하게 스카우트하는 문제, 서면계약이 아닌 구두발주, 유통사업인 경우 각종행사나 수수료를 부과시키고 인력을 차출하는 관행 같은 것들이 그런 사례들입니다. 이런 관행들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 2012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토론회 박요섭 -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의 여건 조성에 대한 ‘동반성장위원회’의 실천과 노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정영태 - 경제민주화는 법으로 불공정한 것을 바로 잡고, 대기업에게 경제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보자는 노력입니다.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고 바로잡아가는 핵심적 수단은 결국 동반성장입니다. 불공정한 거래는 법에 의해 강제화할 필요도 있지만, 사람간의 의식과 문화의 문제가 본질적인 것입니다. 상부상조의 정신, 더불어 발전하려는 전통에 대한 온고지신, 이런 것들을 구현하는 것이 동반성장입니다. 공동의 번영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도 불가능하다는 의식전환과 실천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회사의 분위기를 바꾸어 주면 가능합니다.최고경영자와 임직원은 물론, 모든 직원들에게 동반성장의 가치, 필요성과 문화를 교육시켜, 내부성과평가나 인사시스템을 바꾸어줄 때, 법 이상의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동반성장은 회사의 관행과 문화 그리고 인식을 고치는 것은 물론이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문화를 조성해 가는 것입니다.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진출, 인력양성 등 협력사업의 새로운 유형을 만들고 격려해주는 노력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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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한국의 스트라디바리우스, 임창호 수공예 악기 장인
    50여 년을 한결같이 악기제작에 열정을 쏟아온 임창호 장인이야말로한국의 스트라디바리우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 임창호 수공예 악기 장인 ‘강릉’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동해바다, 경포대, 오죽헌, 이율곡, 신사임당, 허난설헌, 허균, 초당순두부’ 등등의 이름들과 이미지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전혀 연고도 없던 커피가 강릉의 이미지에 추가되고 있다. 이런 느낌과 설렘을 가지고 강릉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오죽헌 바로 옆에 위치한 ‘강릉예술창작인촌’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하늘을 비낀 노을은 얼룩진 마음, 빛바랜 꿈을 감추고 찾아든 나그네를 포근히 감싸며 퇴색했던 색깔을 마음이 곱게 되찾아준다.어디에선가 애잔한 듯 부드럽고 따뜻하게 이어지는 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임창호 수공예 악기 장인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있는 곳이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다고 한다. 그 인연이 이어져 1962년 서라벌예술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하고 바이올린과 첼로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 임창호 장인의 작품 - 바이올린 그는 강원도 통천이 고향이었지만,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강릉으로 왔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음악을 사랑했지만 연주자의 길이 아닌 악기제작의 길을 걸어왔다. 어쩌면 보다 본질적인 음악 사랑의 방법을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이런 그의 열정이 현악기 500년 역사에 있어 최초로 바이올린과 첼로에 대나무 참숯을 섞은 옻칠을 하여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세계적인 걸작을 만들어냈고, 이것으로 특허도 받았다. 그의 전시장을 가득 메운 소품용 바이올린들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나뭇잎들처럼 손을 흔든다. 대나무 숯가루를 섞은 옻칠로 가공하여 만들어낸 바이올린들이 사관생도들처럼 꽉 찬 자부심으로 즐비하게 서서 방문객들을 맞는다. 한쪽에서는 이들의 지휘자처럼 우뚝 서서 중후한 분위기를 발하는 체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람의 목소리를 가장 닮아 있다는 것이 첼로이다. 화려하거나 현란하지는 않지만 그윽한 매력을 발하는 소리가 첼로의 매력이다. 또 이 악기는 연주자가 온 몸으로 껴안고 연주하는 악기다. 그래서 더욱 하나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첼로이다. 그래서 누구라도 공통적으로 좋아하게 되는 것이 첼로가 내는 소리이다. 여기에다 임창호 장인이 더한 매력은 연주자의 손을 잡고 청중의 벗이 되게 한다.  ▲ 임창호 장인의 작품 - 첼로 옻칠을 한 악기는 그 소리가 청아하고 생생하다. 실제로 악기제작용 나무판에다가 그가 개발한 옻칠을 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비교하여 보면, 옻칠을 하지 않은 것은 아예 소리가 나지를 않는다. 대나무 숯가루를 섞어 만든 옻칠이 된 악기는 소리도 탁월하지만, 습기에도 굉장히 강하다. 심지어 물속에 담갔다가 꺼내도 멀쩡하다. 2002년 태풍 ‘루사’가 강릉지역을 휩쓸고 간 탓에 그의 공장 안에 있던 바이올린도 30일간이나 침수 피해를 당하였지만, 뒤틀림이나 갈라짐도 없었고 소리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이다.바이올린의 세계적인 명기라면 17~18세기에 활동했던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를 떠올린다. 그의 바이올린은 신비로운 소리로 모든 연주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50여 년을 한결같이 악기제작에 열정을 쏟아온 임창호 장인이야말로 한국의 스트라디바리우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그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바람에 스치는 낙엽의 소리를 들으니, 불현듯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가슴을 휘감아 내리는 감동이 그리워진다. 수공예 악기 장인 임창호강릉시 죽헌동 149번지강릉예술창작인촌 Gangneung Artist Villagehttp://cafe.naver.com/original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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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SSLM 임직원들, 나눔천사캠페인에 가입하여 이웃사랑실천
    직장인들이 나눔사랑에 발벗고 나서  ▲ SSLM주식회사(대표이사 강영철)는 11월 15일 16시 SSLM 회의실에서 백세흠 경영지원 그룹장, 박흥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SSLM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천사캠페인 가입식을 진행하였다. 사진제공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SSLM주식회사(대표이사 강영철)는  지난 15일 SSLM 회의실에서 백세흠 경영지원 그룹장, 박흥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SSLM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천사캠페인 가입식을 진행하였다. 나눔천사캠페인은 현재 연간모금액 전국 16개 시·도 중 12위, 1인당 모금액은 14위 ( 2011년 기준 )인 대구의 기부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나눔과 봉사의 전통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 위한 기부문화 활성화 운동으로 이날 SSLM 임직원 80여명은 월급의 일정부분 이상 기부를 약정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세흠 상무는 “임직원들의 작은나눔들이 대구의 소외된 계층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나눔바이러스가 더 많은 직장 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SSLM은 지난해 6월 삼성LED(현 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50대 50의 지분으로 투자, 같은 해 12월 대구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제 1공장을 준공해 현 재 4인치와 6인치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눔천사캠페인에 직장인들이 가입한 것은 처음이라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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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BC카드, 저소득가정에 김장김치 2000kg 전달
    15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김장김치 2,000kg 전달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강태, www.bccard.com)는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kg을 전달하는 "김장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 비씨카드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강태, www.bccard.com)는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2,000kg을 전달하는 “김장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나눔”행사는 BC카드가 저소득층가구에 김장김치 전달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진행되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양평군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김장김치나눔”행사에는 BC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총 2,000kg의 김장김치를 담궈 양평군 및 인근 저소득층 250여 가구에 전달하였다. 이번 “김장김치나눔”행사에 사용된 김장재료는 양평군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한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겨울철 김장준비를 하는 BC카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12월 15일까지 양평군 소재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되는 김장체험축제 참여 시 ▲ 김장 2kg ▲ 점심식사 제공 ▲ 마을 체험프로그램 참여 (인절미 만들기 등)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BC카드로 참가비용 결제 시, 2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5,000명까지) 또한 김장체험축제 기간 내 참가한 고객 중 희망자에 한해 불우이웃 기부를 위한 김장담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고객은 봉사활동 확인서(8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다. (선착순 500명까지) BC카드 관계자는 “우리땅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로 BC카드 사랑,해 봉사단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이번에 진행되는 김장체험축제에도 많은 BC카드 고객들이 참여하여 더 큰 사랑을 나눌수 있기를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자체 자원봉사관리시스템 구축, 근무시간 중 봉사활동 인정, 동호회 및 조직별 봉사활동 경비 지원 등을 통해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빨간밥차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및 메세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 각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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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2-11-19
  • LS전선, 국내 최대 5천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국내 자체 기술로 세계 시장 진출하게 된 것에 큰 의미 두어  ▲ LS전선(대표 구자열)이 20일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4억 3,500만달러(한화 약 5천억원) 규모 해저 전력 케이블 계약의 수주 통보서(LOA : 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 - LS전선LS전선(대표 구자열)이 20일 카타르 석유공사(Qatar Petroleum)가 발주한 4억 3,500만달러(한화 약 5천억원) 규모 해저 전력 케이블 계약의 수주 통보서(LOA : 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해저전력 케이블 수출 규모로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전체 전력 케이블 수출로도 사상 최대 규모다. 따라서 LS전선은 2008년 기록했던 국내 최대 전력 케이블 수주 기록을 자체 갱신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라판 산업단지(Ras Laffan Industrial City)와 할룰(Halul)섬 간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100km 거리에 두개의 선로, 총 200km의 132kV급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이다. 본 132kV급 케이블은 3심 광복합 전력 케이블로 총 100MW의 전력을 전송하게 된다. 이는 해외 업체들이 독식해온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에 국내 자체 기술로 진출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S 전선은 제이피에스(JPS), 비스카스(Viscas)등 해저 케이블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일본 업체는 물론 글로벌 1,2위인 프리즈미안과 넥상스가 만든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여 LS전선의 기술력과 해저케이블 노하우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이 수주 통보로 LS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시장에서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임을 인정 받았다”며 “국내외 중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08년 1조 5천억원에서 2011년 3조원 규모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북쪽 군도 티도레 섬에서 터네이트 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 공사,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 도서지역 전력화 사업에 33kV 해저케이블사업 등 해외 주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였고 국내 최초로 미국 뉴욕주 동부 롱아일랜드(Long Island)와 캡트리 아일랜드(Captree Island)사이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하여 작년 말 준공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국내는 제주~진도간 105Km 구간에 250kV급 해저케이블을 설치 공사를 가압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화원-안좌 해저 전력망,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전남 장죽-수도 조류 발전 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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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2-11-19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의 ‘배려’, ‘감동’의 교육 철학-2
    광주교육대학교 새로운 100년의 힘, 탁월한 실력의 교수들, 우수한 역량력의 교직원들, 뛰어난 학생들, 아울러 든든한 동문 그리고 지역사회가 늘 함께하는특별하고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모든 것에는 본질적으로 그 존재적 이유와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것을 상실했을 때, 그것은 곧 무용지물이요, 있으나 마나 할 뿐만 아니라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는 것이다. 대학교가 존재해야 하는 본질적 이유와 가치를 시대 가치적으로 되새기는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의 배려와 감동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것에 연연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학교구성원은 물론, 동문, 지역사회, 유관기관까지를 유기체로 하여 상생과 지속가능을 창출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은 새로운 만남을 위해서 언제나 열려있고, 곧 모두를 하나로 융화하게 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도 같다. 이것이 광주교육대학교의 전통이자, 그들의 색깔이고 미래일 것이다.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 장옥석 - 광주교육대학교의 전통과 특징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우리 광주교육대학교는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특수 목적 국립대학으로서 지금까지 89년 동안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1923년 광주사범학교로 출범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3만 5천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초등교육의 각 분야에서 성공한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초등교육에 대해 지역사회와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초등교육의 메카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는 규모면에서는 소규모 학교지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구성원들이 서로를 감싸주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은 학교입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하며 구성원의 애경사(哀慶事)까지도 함께 챙기는 인간미가 넘치는 교육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 시설도 현대적 첨단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여 첨단 캠퍼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의 교사교육을 이끄는 명문 교육대학교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 갈 것입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에 대한 요구는 날로 늘어가고 있으며, 그 기대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사교육이 무엇인지를 되묻게 합니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교육에 대한 고민을 잠시도 멈출 수 없습니다.다행히 우리에게는 탁월한 실력을 갖춘 교수님들과 우수한 역량력을 지닌 교직원들, 그리고 뛰어난 학생들이 있습니다. 아울러 든든한 버팀목인 동문은 물론, 지역사회가 늘 우리와 함께 하여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학 발전이라는 공동목표의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기위하여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풍향가족(교수, 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이라 부르는 광주교육대학교와 가족 된 모두가 열심을 다해 기쁨으로 함께 뛰고 있습니다.  ▲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 이정선 박사 취임식(2012.10.30) 장옥석 - 새로운 100년을 향한 광주교육대학교의 비전과 발전계획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미래는 현재의 바탕 위에서 가능합니다. 아무리 이상적인 미래 비전이라도 현재에 기반 하지 않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앞에서 제시한 시대를 이끄는 선진 초등교원 양성대학실현, 섬김의 리더십을 통하여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대학문화를 구현, 창의적 문화경영(상징적 리더십)을 통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구성원의 후생복지를 증진하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공동체의 구축을 착실하게 수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공약이 실천되면, 미래 100년에도 우리 대학은 구성원이 감동하는 선진교육대학이 될 것입니다. 현재나 미래에도 본질적으로 우리 대학은 초등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인적 자원(담임교사, 보조교사, 각종 강사, 행정 인력)을 원스톱으로 양성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교원종합대학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할 것입니다. 이런 토대위에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더 발전적이고 소망 있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특성과 기대를 반영하여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광주교육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문화 증진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에코가든(Eco Garden) 캠퍼스를 구축하여 여유와 사색이 넘기는 학문 공간을 조성할 것입니다. 민간 협력을 통해 교내 건물들을 재배치하여 음악과 예술,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캠퍼스 가꾸기 사업도 전개할 것입니다.  ▲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이 지난 10월 24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U대회 성공 개최를 견인할 12만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내용으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운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옥석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모색이라는 측면에서의 계획이나 시행하시는 일들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공동체를 만들고자 합니다. ‘아이는 마을 사람이 함께 기른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대학 역시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유관기관들과의 연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지역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지역 유관 기관 및 주민들과의 연계 강화, 그리고 초등현장과의 원스톱 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해 광주교대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특히 이론과 초등현장의 실제간 괴리를 줄이고 연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관학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교대생의 학습보조교사제 운영, 각종 초등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 원스톱 서비스, 그리고 교육청의 각종 시책 협력을 위한 센터를 운영할 것입니다. 사안이나 이슈에 따라 연계 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가령, 문화예술교육을 위해서는 우리대학에 새롭게 교육문화원을 신설하여 지역의 아문단, 광주문화재단, 아트 21, 비엔날레, 시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아동을 위해서는 우리대학의 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의 각종 상담이나 생활지도기관과 연계하여 협력체를 구성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교육안전망 사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을 위해서는 교육문화원 산하 곡성교육문화센터, 국제문화예술센터, 독도체험관, 교육박물관은 물론 유간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그 외에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사안이나 주제에 따라 지역민을 위한 연계 협력체를 구성 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대학캠퍼스를 만들고자 캠퍼스 공원화 사업, 둘레길 조성,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동문을 위한 광주교대 교육 CEO 모임, 여성 행정가를 위한 리더십 강좌, 초등교육 자료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이 지난 11월 13일 광주교대 확대기획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장옥석 - 반값 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요, 장학제도와 장학재원의 조성과 개발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이정선 - 2012년 1학기 지급액 및 2학기 지급 예정액 기준으로 볼 때 우리 대학 연간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2,049천원으로 재학생 등록금의 5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국립대학 중에서도 가장 낮은 등록금을 내고 있습니다. 사립대학에 비하면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릴레이 장학금을 더욱 확충하여 지금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광주 장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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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9
  • 건강한 기쁨, 최상의 사과를 생산하는 ‘빛 고은 산골농장’
    오묘한 맛을 창출하는 사과재배의 명인이 있다고 하여 달려갔다단풍과 함께 빨갛게 물든 과수원은 온통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영양은 서울에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가면 4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반딧불이 생태체험으로 유명한 영양은 친환경농업으로 청정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영양은 문인들로도 유명하다. 일월면 주곡리는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고향이다. 영양읍 감천리는 오일도 시인의 고향이고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은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이다.이 정도면 가볼만한 충분한 명분이 되지 않겠는가. 영양은 고추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시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토양 또한 고추재배 적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영양고추는 당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A, 비타민C 함량 또한 뛰어나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난다. ▲ 영양사과는 해발 200m 이상 산간고랭지에서의 심한 일교차와 부직포 피복 및 초생재배방식의 친환경농법,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이 만들어내는 맛과 영양의 조화이다. 그런데 이제부터 주목해야할 진짜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영양사과다. 식물섬유질인 펙틴, 세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를 비롯해 나트륨, 칼리, 칼슘 등의 함량 또한 매우 높아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미용에도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사과의 장점이 영양과 만나면 더욱 빛나게 된다.해발 200m 이상 산간고랭지에서의 심한 일교차와 부직포 피복 및 초생재배방식의 친환경농법, 맑은 공기,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이 만들어내는 맛과 영양의 조화는 문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예술처럼 미각을 자극하며 건강을 더해준다. 우리나라의 사과는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영양사과는 전국 도매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 영양사과들 가운데 더 오묘한 맛을 창출하는 사과재배의 명인이 있다고 하여 달려갔다. 그가 바로 ‘빛 고은 산골농장’ 최현명 대표이다. 농장은 경북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47번지에 소재하고 있다. 단풍과 함께 빨갛게 물든 과수원은 온통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어디에선가 금방이라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가 걸어 나올 것 같은 분위기다.최대식 - 이번 열방교회 가족들이 다녀온 행사가 어떤 것인지 말씀해주세요.최현명 - 영양 사과를 홍보하는 행사로서 영양 사과 따기 체험 행사입니다. 농가에서 실시를 하고 영양군에서 보조비(100만원)를 지원받아 실행합니다. 초청받아 오시는 분들에게는 버스비 지원과 점심, 그리고 작은 선물을 드리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동호회나 직장동료들 또는 이웃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가을도 즐기시고, 사과도 따며, 주변관광도 겸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됩니다. 거기에 더하여 고추도 사가면 보너스까지 챙기게 되는 것입니다. ▲ 열방교회 가족들과 함께 최대식 – 사과농장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최현명 – ‘빛 고은 산골농장’이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풍부한 일조량을 받는 사과를 생산합니다. 농장 규모는 1.2 ha(약 3,700평) 정도입니다. 한 해 수확량은 약 35~40톤 정도입니다. 초가을(9월)에는 중생종으로 홍로와 요과를 수확하고, 늦가을에는 만생종으로 후지를 수확하고 있습니다.최대식 – ‘빛 고은 산골농장’ 사과만의 특성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최현명 – 농장이 해발 280m의 고랭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교차가 심하고 풍부한 일조량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사과색깔이 곱고 과육이 단단함은 물론 당도가 매우 높습니다. 사과의 신선한 향 또한 이곳의 청정 공기 그리고 친환경재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도는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씀드리자면 16브릭스(brix)가 나옵니다.최대식 – 올해 태풍 피해는 없었는지요?최현명 – 조금 있기는 했는데, 저희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큰 피해가 없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농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자연재해보다도 더 안타까운 것은 무관심입니다. 농업은 단순한 직업의 문제를 넘어서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FTA같은 문제로 현실적인 유익만을 바라보지 마시고 우리의 먹거리를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 식량 안보적 차원에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대식 – 사과의 판매는 어떻게 하시는지요?최현명 – 여기에서 사과 농사를 지은 지 약 30년 정도 됩니다. 특별한 홍보나 판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사 가셔서 맛을 보시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전화로 주문하시는 것이 많습니다. 먼저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맛은 정직합니다. 속일 수가 없지 않습니까. 저희 농장 사과의 맛과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속적으로 주문해 주십니다. 보통 후지사과의 당도가 14(brix)입니다. 그런데 저희 사과는 16(brix)로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멀리 개인들뿐만이 아니라 각 기관이나 회사에서 재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10kg에 4만원 ~6만원 정도합니다. ▲ 저희 농장 사과의 맛과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속적으로 주문해 주십니다. 보통 후지사과의 당도가 14(brix)입니다. 그런데 저희 사과는 16(brix)로 아주 달고 맛있습니다. 최대식 – 사과이외에 사과즙이라든지 기타 상품은 어떤 것들이 생산되는지요?최현명 – 사과와 사과즙만 판매합니다. 사과즙은 계절에 관계없이 음료대신 편리하게 꾸준히 드릴 수 있습니다. 인공음료하고야 비교할 수없이 좋지 않겠습니까. 사과와 함께 많이 드셔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챙기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대식 – 사과농사를 하시면서 가장 행복한 것이라면 어떤 것일까요?최현명 – 농부의 기쁨 중에 최고는 수확이 아니겠습니까. 잔가지 정리에서부터 한 해 사과 농사가 시작됩니다. 서서히 사과나무 가지에 잎이 돋아나고 꽃이 만발하면 농부의 마음에도 꽃이 핀다고 해야겠지요. 그리고 벌들이 잉잉거리며 부지런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다가 보면 어느새 아기사과들이 나타납니다. 그거 돌보느라고 뜨거운 태양에도 더운 줄 모르고, 장맛비에 옷이 젖는지도 모르게 시간들이 지나갑니다. 이 시간들이 정성과 함께 사과 속에 녹아들면 이렇게 고은 빛 사과가 앞 다투어 자태를 뽐내게 되는 계절이 돌아옵니다. 일 년 농사를 짓는 중 바로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들입니다.최대식 – 사시는 지역의 자랑 한 말씀해주시지요?최현명 – 영양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고추 많이 나는 곳 하면 다 압니다. 특히 영양은 일교차가 심해서 빨간 고추로 유명합니다. 영양은 육지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간오지 마을이지만 오일도, 조지훈, 이문열 작가 등과 같은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문향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 도시와의 교감은 덜하지만 공기도 좋고 인심도 좋아서 살기가 아주 좋은 고장입니다.빛 고은 산골농장최현명 대표주소 - 경북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47번지전화 - 054-682-3018, 011-825-3018  
    2012-11-16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의 ‘배려’, ‘감동’의 교육 철학
    도구적 지식으로만 무장된 머리로 사는 인지적 삶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하고 헌신적이며 사명감을 갖춘 선생님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자녀교육의 문제로 지쳐가고 있다. 교육도 부(富)와 같이 대물림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실을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말로는 평등이 외쳐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진정한 정의가 사라진 평등은 결코 평등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형식적인 평등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전무죄무전유죄(有錢無罪無錢有罪)’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누구나 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허용적 평등만으로 진정한 평등을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적극적 평등의 개념을 실천할 때이다. 이런 것들이 어떤 이데올로기적으로 논해지거나, 투쟁적으로 성취될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랑과 배려가운데 감동을 줄 수 있는 실천적 모색이 필요하다. 이것은 이상론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창조 본래적 본성에 의한 자연스러운 감정으로의 회복이고, 시대 가치적 구현이다. 의무감에 앞선 사랑의 기쁨이고 열망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의식적인 깨달음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런 바람을 어루만져줄 교육철학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교육학자가 있다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 광주교육대학교 이정선 총장 장옥석 – 제 6대 총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시고자 하시는 점은 무엇이신지요?이정선 - 대부분 관련 내용은 저의 대학발전계획서에 나와 있습니다. 기본 방향은 “배려를 통해 구성원이 감동하는 선진교육대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첫째, 시대를 이끄는 선진 초등교원 양성대학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섬김의 리더십을 통하여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대학문화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셋째, 창의적 문화경영(상징적 리더십)을 통하여 우리 대학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하는 것입니다. 넷째,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구성원의 후생복지를 증진하려고 합니다. 다섯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초등 교원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학입니다. 무엇보다도 창의·인성을 갖춘 초등 교원을 충실하게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사는 교직을 하나의 수단으로 삼는 단순 직업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구적 지식으로만 무장된 머리로 사는 인지적 삶이 아니라, 가슴이 따뜻하고 헌신적이며 사명감을 갖춘 선생님들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아픔을 보듬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적이며 실존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초등 교원의 양성을 위하여 창의·인성 함양을 위한 예비교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소개하자면 입학생 예비학교, 멘토 연수프로그램 운영, 재학생을 위한 창의·인성 함양프로그램 운영, 광주교대 창의·인성 예비교사상 제정, 생활관 예절인성교육을 실시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광주, 전남 교육청과 연계 협력하여 학습보조 교사제를 실시하여 역량 있고 사명감이 뛰어난 초등 교원 양성에 매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초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인적 자원을 원스톱으로 서비스(양성, 관리, 전문성 제고 등) 하고자 합니다.  ▲ 인재선발에서 획일적인 선발 방법을 탈피하여, 각 대학과 학과 그리고 전공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옥석 - 미래지향적 인재선발이라는 측면에서의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선발제도가 중요합니다. 어떻게, 언제, 무슨 기준으로, 누가 선발하느냐에 따라 선발되는 사람이 다르고 사회의 발전도 달라질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발 방법은 중앙집권제 표준화선발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미래지향형의 인재를 자율적으로 선발하기 위해서는 차츰 지방분권적 비표준화 선발 방법을 좀 더 강화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엘리트 교육이념을 반영한 조기선발 보다는 현행처럼 민주적 이념이 반영된 지연 선발이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선발 주체가 국가 중심에서 대학에게로 옮겨져야 합니다. 지역의 특성과 대학의 요구를 현실성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대학에게 선발권한을 더 많이 위임하는 방법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획일적인 선발 방법을 탈피하여, 각 대학과 학과 그리고 전공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있긴 하지만 대학마다 대동소이한 기준을 가지고 있어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선발이 성적순 줄 세우기가 아니라, 대학이 필요로 하고 관련 분야의 직장이 찾고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그 분야의 전문성보다는 학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입시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정치적 접근이 아니라,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광주교육대학교가 찾고 있는 인재는 교직이라는 직업을 목표로 도구적 지식으로 무장된 사람이 아닌, 따뜻한 가슴과 사랑의 마음, 헌신적 사명감으로 불타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장옥석 기자 - 광주교육대학교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대학이 찾고 있는 인재는 교직이라는 직업을 목표로 도구적 지식으로 무장된 사람이 아닙니다. 따뜻한 가슴과 사랑의 마음, 헌신적 사명감으로 불타는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광주교대에서 배출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아픔을 보듬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적이며 실존적인 삶을 사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분들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만이 아니라 모든 초등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사상이 또한 이렇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발에 있어서도 국·영·수를 잘하는 사람보다 교직 적·인성이 뛰어난 사람을 더 필요로 합니다. 오직 주지적인 지식과 정보를 갖춘 것으로 훌륭한 인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부 잘하는 것도 갖추어야 하겠지만, 다양한 경험과 개방적인 마인드를 갖춘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식이 부족하면 가르쳐서 채우고, 전문성이 부족하면 보충하고 쌓아나가게 하면 됩니다. 이를 데자면 도구적 교과인 영어를 못하면 배우고 훈련하면 됩니다. 그러나 타인에 대한 배려와 개방적인 마음, 따뜻한 인간애 같은 것은 단 시일 내에 길러지기 어렵습니다. 우리 대학은 이런 품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여, 지식과 정보 그리고 교직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학풍과 정책을 통해 선생님으로서와 창의적인 글로벌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길러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배출된 선생님들이 초등교육 현장에서 마음껏 그 역량력을 발휘함으로써, 아름다운 사회와 복된 국가를 만드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구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쓰임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제가 평소 생각하던 대학 경영의 기본 원리는 ‘배려’ 이외에도, ‘감동’, 그리고 ‘창조’입니다. 이 원리들은 대학 경영에 있어, 항상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함을 뜻합니다. 장옥석 -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배출하는 대학교의 총장님으로서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이정선 - 교육철학이랄 것도 없지만, 소박하게 저의 교육적 소신의 기본은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배려는 미국의 교육철학자 넬 나딩스(Nel Noddings)가 주장한 것인데, 그녀에 따르면 배려는 3단계로 실현된다고 합니다. 첫째, 배려하는 사람은 배려를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 누군가를 보고, 마음 속 깊이 상대방에 대한 고민, 그의 고통이 자기에게 전해지는 상황, 즉 동기적 전치(motivational displacement)가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상대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그의 상황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그를 바라보며 정서적 코드를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단계(배려의 실천 단계)로서, 타인의 고통을 통해 그 고민이 느껴져야 합니다. 결국 나라는 주체가 타인을 위한 배려 상황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 가령 물질적인 지원이나 서비스(보호적 서비스, 대리적 서비스, 후원적 서비스 등), 혹은 상황이나 환경을 개선하는 일, 아니면 심정적으로 같이하는 일(예컨대, 비를 같이 맞아 주는 일 등) 등을 직접 실천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배려 받는 사람이 배려를 수용했을 때, 비로소 배려가 완성됩니다. 배려 받는 사람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배려를 받는 사람이 배려를 받고 있다고 인식했을 때, 비로소 배려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배려는 서로의 처지를 깊이 공감하고 수용하여 타인을 위하여 행동이 실현되는 것을 근간으로 합니다. 그래서 배려 받은 사람은 단순히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아니라 감격하고 감동하게 됩니다. 제가 평소 생각하던 대학 경영의 기본 원리는 ‘배려’ 이외에도, ‘감동’, 그리고 ‘창조’입니다. 이 원리들은 대학 경영에 있어, 항상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함을 뜻합니다. 저는 일 중심 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결과보다는 과정 중심으로, 외형적으로 드러내는 전시 행정보다는 내실을 도모하는 대학 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 1948년10월30일 광주 사범학교 본과 2회 졸업생이 세운 비 제도나 기구의 변화보다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의 변화, 즉 규범적 변화에 입각하여 구성원 모두가 감동하는 대학을 만들 것입니다. 사적으로는 삶의 방식과 관련하여 저는 이런 말들을 좋아합니다. ‘시련 받지 않은 삶은 가치가 없다.’ ‘명사는 단골을 바꾸지 않는다.’ ‘우수함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간직하는 것이다.’ ‘둥지를 더럽히지 않는다.’ ‘우리가 무관심 할 때 귀찮음이 일상의 속에 이데올로기처럼 파고든다.’ ‘두 머리가 한 머리보다 낫다.’ ‘촌놈은 인생 2라운드가 강하다.’그러나 제 삶의 방식은 많은 부분 크리스천 휴머니티(Christian humanity)에 기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소설가 이외수씨가 언젠가 트위터에 올려놓은 글이 생각납니다. “그대가 아무리 강자라 할지라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약자를 위하여 무언가를 할 수 없다면 그대는 추수가 끝난 들판에 홀로 서있는 허수아비와 다름없다.”저는 기본적으로 제 자신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이었고, 제가 나온 초등학교는 폐교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 수 있기를 늘 기도해 왔습니다. 태어난 지역이 단지 낙후된 도서벽지나 농어촌이라는 이유로 소위 트래킹 시스템(tracking system)에 의해서, 다시 빈곤을 대물림하는 억울함은 없어야 한다는 교육적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학교, 소외된 지역의 교육, 교육복지, 빈곤아동을 위한 교육, 신 빈곤층(다문화가정, 북한이탈 아동, 이주 노동자 자녀 등)을 위한 역차별을 통하여 결과의 평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 장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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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여수의 멋과 풍미가 묻어나는 새콤한 맛 집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로 소문이 자자한 곳, 구백식당(대표 손춘심) ▲ 구백식당 손춘심 대표 비릿한 갯내가 고향의 향수처럼 그리워지는 계절이면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남도 끝자락 여수의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가 생각난다.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수 여객선터미널 정문 앞 ‘구백식당’을 찾았다.여수 여자만과 봇돌바다에서 주로 자망으로 어획되는 서대는 살이 담백하고 부드러워 임금님 수라상에까지 오른 귀한 생선이다. 서대는 바다의 개펄과 모래가 섞인 곳에서 서식하는 어종인데, 칼슘과 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골고다증과 심근경색에도 좋다고 한다. 서대회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과 피부가 까칠해질 초가을 입맛을 잃을 때가 제격이다.‘서대회’는 여수가 자랑하는 향토음식이다. 비늘을 벗긴 서대를 얇게 썰어서 냉동했다가 꺼내서 막걸리로 만든 식초와 함께 주물러서 물을 빼고, 양념장에 야채를 넣어서 무쳐내면 된다. ‘서대회’를 맛있게 먹으려면, 밥과 함께 양푼 째 쓱쓱 비비면 좋다. 이렇게 ‘서대회’ 한 그릇을 앞에 놓으면, 그 풍미가 더해짐은 물론이고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까지 느껴진다.   ▲ 금풍생이구이 ‘금풍생이’는 ‘군평서니’라고도 불리는데, 이 생선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얽혀있다.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순신 장군이 이 생선을 먹고 이름을 물었더니, 아무도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식사의 시중을 들던 관기의 이름이었던 ‘평선’을 따서 그렇게 불렀는데, 이것을 구워먹으니 더 맛있다하여 ‘군평선’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이야기는 바람이 난 여자가 숨겨둔 남자에게 갖다가 줄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샛서방고기’로 불린다는 말도 있다. 어째든 맛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금풍생이는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려 노릿하게 구워서 하얀 속살은 물론 내장과 머리까지 다 발라 먹는 생선이다. 여수에서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로 유명한 곳이 구백식당(대표 손춘심)이다. 1984년 7월에 문을 연 구백식당은 시작배경은 이렇다. 옆집과 공동으로 짓게 된 건물에다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가정에서 손님 대접하듯이 식당을 해보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식당이 1년 정도 하니까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아 찾아왔다는 것이다. 손춘심 대표의 식당의 역사는 이렇게 한해 두해가 쌓여서 29년이 되었다. 메뉴는 ‘서대회, 금풍생이구이, 아꾸탕, 찜’으로 간단하다. 구백식당의 메뉴의 전략은 집중과 차별화라는 말이다. ▲ 구백식당 사장(가운데)과 직원들 29년 전, 시작 당시에는 800원 짜리 백반을 했다. 여기에 조기가 올라가면 200원을 더 받았다. 어느 날 시골에서 친정엄마가 막걸리로 발효한 식초를 만들어 오셨는데, 이것으로 ‘서대회’를 묻혀서 팔아보라고 했다는 것이다. 처음엔 술안주로 내놓았다가 밥을 비벼먹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높아져서 백반을 없애고 ‘서대회’를 주 메뉴로 팔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도 예전처럼 친정엄마표 식초를 쓰는데 이것이 구백식당 맛의 비결이다. 엄마표 막걸리 식초가 굉장히 궁금하다. 만드는 재료나 비법보다도 딸을 사랑한 엄마의 마음과 숨결이 이 맛의 본질적인 비결이 아닐까. 주 식자재인 ‘서대’는 새벽 어시장을 통해서 구매한다. 구백식당과 오래 거래한 중매인이 경매를 통해 완전 국산으로만 구매해준다. 이것이 구백식당의 또 하나의 차별화다.구백식당에는 맛과 함께 건강이 숨 쉬고 있다.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서대회’에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의 예방, 조혈작용, 혈전제거, 심근경색에 좋다고 하니 임도 보고 뽕도 따는 격이다. 30년 가까이 하면서 많이 알려지고, 그만큼 성공도 했는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것 외에는 다른 비결이 없다는 손춘심 대표의 말에 맛의 진실이 녹아 있어 보인다.   ▲ 일본잡지에 실린 구백식당 그녀는 시장에 가면 싼 것을 찾지 않고, 비싸도 최고의 것만을 고집한다. 그렇지만 완전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시아버지 비위를 못 맞춘다”는 말처럼 일일이 맞춤서비스를 할 수는 없다. 그녀는 구백식당만의 색깔과 맛, 이것이 이곳을 찾는 분들에 대한 존중과 대접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 맛의 유지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한다.구백식당의 새콤한 ‘서대회’ 맛을 보기위해 오는 고객들은 주로 각종 모임과 관광객이 많다. 물론 주변 사람도 오고, 가족들과 찾아오는 손님도 많지만, 멀리서 또는 단체로 이 맛을 찾아오시는 고객이 더 많다. 이렇다보니 체인점을 내 달라는 요구도 많지만 재료를 구하는데 한계가 있어 쉽지 않다.이런 말을 들으며 맛있게 먹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서대회’를 어떻게 무치는지가 궁금해진다. 직접 발효한 막걸리 식초, 국산고추 등등의 최상의 재료와 맛있게 대접하고 싶은 열망이라는 것이 한결같은 대답이다. 구백식당에는 16년, 20년을 함께 일하시는 분도 있다. 맛도 변함없지만 사람에 대한 그녀의 신의도 그러한 듯하다. ▲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 전문 '구백식당' 상호가 왜, 구백식당인지 궁금하다. 예전에 두 개의 전화를 신청했는데 뒷자리가 똑같이 900이 나왔기에 구백이라고 했다니, 필연을 가장한 우연을 놓치지 않는 듯싶다. 더하여 90세까지라도 이 식당을 하고 싶다고 한다. 찾아주는 고객들에 대한 감사는 맛과 정성으로 대변하고 싶다는 그녀의 한결같은 열망이 여수여객터미널에서 들려오는 기적소리처럼 깊게 울려 퍼진다. 구백식당주소 : 여수시 교동 678-15번지(여객선터미널 정문 앞)전화 : 061-662-0900, 018-622-0662여수 공순임 기자
    2012-11-16
  • 퍼플푸드 ‘가지’, 노화와 암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성분 다량 함유해
    '가지', 항암효과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탁월해 ▲ 사진제공 - 한국가지생산자협의회 건강한 삶을 위한 조화로운 식생활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컬러푸드’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지, 콜라비, 자색고구마 등의 ‘퍼플푸드’에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탄 음식에서 발견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플라톡신이 세포 속 DNA를 손상시켜 돌연변이 세포를 만드는데 가지의 파이토케미컬(식물활성 영양소)가 이 악성 종양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성장을 차단하고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지에는 이 같은 항암효과 외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100g에 16kcal로 열량이 매우 낮고, 수분도 94% 이상으로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다이어트 시 손실되기 쉬운 당질과 철분, 칼슘, 무기질, 비타민 A, B1, B2 등 각종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만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망막 퇴화, 백내장, 야간시력 감퇴를 개선해준다. 비타민이 풍부해 미백효과 등 피부미용에 아주 좋고 만성피로에도 효과가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체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을 준다.한국가지생산자협의회 관계자는 “가지는 이처럼 뛰어난 효능을 대표적인 보라색 컬러푸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1인당 가지 연간 소비량은 100g에 불과하다”며 “스테이크나 파스타, 라자냐 등에 곁들여 먹거나 된장구이나 냉국, 냉채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꾸준히 섭취하면 퍼플푸드에 함유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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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대한항공, 하늘사랑 영어교실 개최
    “대한항공 언니 오빠들이 가르쳐주니 영어가 귀에 쏙쏙 들어와요!” ▲ 대한항공은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주간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열었다. 사진제공 - 대한한공대한항공은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5주간 인천국제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 영어를 가르치는 ‘하늘사랑 영어교실’을 열었다.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방과후 과외활동이 어려운 공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해외 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해외에서 공부했거나 영어에 능통한 인천공항 근무 신입직원 6명을 선정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약 1시간 30분씩 항공 및 여행을 주제로 영어수업을 진행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영상, 게임카드, 어린이용 시청각 보조교재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또한 교육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춤과 노래로 영어 뮤지컬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조모란(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상무)는“대한항공은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이웃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어린이들이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저소득층 자녀 및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항공체험 및 제주견학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중국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을 통해 중국 소재 초등학교에 도서 및 컴퓨터 기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등,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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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 한국수출입은행, “북한이탈주민들의 사랑의 멘토가 될게요”
    수은 직원들, 북한이탈주민들과 1대1 사랑의 결연 맺어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지난14일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을 여의도 본점으로 초청해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탈북 예술인들을 지원하고 수은 직원들의 북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이날 남한에서도 잘 알려진 노래 ‘반갑습니다’를 비롯해 ‘아리랑’, ‘휘파람’ 등 다양한 북한 음악과 군무를 선보여 수은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앞서 수은은 지난 9일 ‘수출입은행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하는 사랑의 멘토링’ 행사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은 직원들이 남한 정착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들과 1대1 결연을 맺어 이들이 신속히 자립 기반을 구축하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서울, 경기, 인천지역 북한이탈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선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 초중등 남북교육연구회의 관계자가 직접 나서 취업현장체험과 자녀교육 지원제도를 각각 설명했다. 수은은 이달 말 2차 모임을 통해 멘토-멘티간 이해의 폭을 보다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남북협력 업무에 북한 상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7일 북한이탈주민 출신을 정규직 사무직원으로 채용했다. 이 직원은 현재 수은 남북협력본부에서 대북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장만익(수은 남북협력본부장)은 “수은은 현재 2만4000명에 달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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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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