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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코로나19 2차 확산시 글로벌 경제 7.6% 위축...영국이 최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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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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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코리아] OECD는 올 해 글로벌 GDP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차 수습시 6%, 2차 확산 시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자 반기 세계정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영국이 올해 코로나19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국은 코로나19 2차 유행시 올해 GDP가 세계 평균 7.6%를 2배 웃도는 14%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OECD는 이들 국가에 보건시스템 강화, 감염경로 추적 및 테스트 확대,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및 유통 협력, 기업에 대한 저리융자 등 정부지출 확대, 의료용품 등 중요 물자 공급망 다변화 및 재고비축 확대 등을 권고하였다.

OECD는 코로나19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2차 확산을 적절히 방지하지 못하면 경제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OECD는 이들 4개국 중에서도 영국이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
영국의 올 해 GDP는 코로나19가 1차로 수습되면 -11.5%, 2차 확산시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봉쇄조치가 상대적으로 늦었고, 서비스 위주 산업구조로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 회복속도와 관련, 1차로 종식될 경우 2021년 GDP는 9% 반등하고, 2차 확산 발생시 5% 반등할 것으로 전망, 어떠한 시나리오에서도 2021년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3.8%를 기록했던 영국 실업률의 경우 올 해 9%로 증가하고, 2차 확산 발생시 10%를 초과할 것을 전망하고, OECD는 영국의 경제전망에 노딜 브렉시트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추가압박 방지를 위해 브렉시트 전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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