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조원감리교회(담임목사 서원석)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정문갑)를 찾아 20kg 쌀 100포를 전달했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교회다운 모습이다. 조원감리교회는 종교지도자들마저 외면한 강도 만난 이웃을 구해주고 돌보았던 선한 사마리아인의 심정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조원감리교회 서원석 목사는 “교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지역교회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교회보다는 지역 사정을 더 자세하게 알고 있는 주민자치센터에 이 일을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문갑 동장은 “조원감리교회에서 전달한 물품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1,100여 명에게 아주 필요한 것이다”며 “이런 관심이 각계각층으로도 확대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수원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