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수족구병 예방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완료
수족구병 예방 백신·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완료, 영장류 실험에서 유효성 확인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소폭 감소, 8월까지 유행 예측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족구병의 예방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환자로부터 중증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 71을 분리, 특수 불활화 과정을 거쳐 효과가 우수한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후보 백신은 실험동물과 영장류 실험에서도 유효성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상용화된 수족구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기술 이전과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8월까지 유행이 예상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생활화를 거듭 당부하며,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생활화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고,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