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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남성보다 여성, 5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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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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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인구10만명당 진료인원수 50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수는 2010년 69만 9,858명에서 2015년 86만 9,729명으로 5년간 16만 9,871명(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경추간판장애로 진료를 받은 남성 환자 수는 38만 3천 명으로 2010년 대비 8만 6천 명(29.0%)증가하였고, 여성 환자 수는 2015년 48만 6천 명으로 2010년 대비 8만 3천명(20.8%) 증가하였다.
 
또한, 여성의 환자수가 남성대비 10%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jpg▲ 최근 6년 ‘경추간판장애’ 진료인원수. 사진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장호열 교수는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추간판장애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체형이 작고, 근력이 약하며 목의 근육량이 적다. 따라서 경추부의 충격이나 운동 시에 경추간판에 도달하는 하중이 남성이 견딜 수 있는 하중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여성에서 경추간판 장애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를 분석해 본 결과, 50대가 5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40대 369명, 60대 340명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추간판장애 환자수가 특히 많은 이유에 대해서  장호열 교수는 “30~40대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경추간판장애가 오지만 3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퇴행성 변화가 50대에 가장 심해져서 환자가 제일 많다”라고 설명하였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개년의 경추간판장애 진료인원의 월별 평균 진료추이를 분석한 결과, 5년간 평균치를 기준으로 7월 13만 6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3월 13만 6천명, 4월 13만 4천명, 8월 13만 3천명 순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의 자세를 평소 바르게 하고 고개를 약간 드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는 눈높이로 하며 거북이목처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다면 자주 스트레칭을 해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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