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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서울에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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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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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작되어 수년간 폭넓은 마니아층과 중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뮤지컬 글로벌 콘텐츠
 
한국 뮤지컬의 거대 시장인 서울 진출을 앞둔 뮤지컬 ‘투란도트’가 1월 7일(목)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울공연 준비에 돌입해 2월 17일(수)~3월 13일(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0년 제작되어 지금까지 대구, 중국(상해, 동관, 항저우, 닝보 등)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갈라 콘서트로 서울에서 소개한 적은 있지만 본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장기 공연은 지역에서 제작하여 서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이며 상업적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입증 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투란도투2.jpg▲ 뮤지컬 ‘투란도트’가 1월 7일(목)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울공연 준비에 돌입해 2월 17일(수)~3월 13일(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해 여름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특별공연과 12월에 열린 대구 첫 장기공연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마친 뮤지컬 ‘투란도트’는 음악, 영상, 의상 등 작품의 많은 부분을 향상시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치열한 서울 뮤지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투란도트’는 또 한 번 완성도를 높이는 2차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가장 많은 변화를 하게 되는 것은 바로 드라마와 음악이다. 대사와 가사를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매끄럽게 수정할 뿐만 아니라, 전체 음악을 수정하고 보완하였다.
 
오페라 <투란도트>에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라는 대표적인 아리아가 있다면 뮤지컬 <투란도트>에는 ‘칼라프’가 부르는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투란도트’의 ‘마음이란 무엇인지’, ‘류’가 노래하는 ‘어쩌면 사랑’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 4명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오직 나만이” 등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그리고 서울 공연을 통해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듀엣 넘버와 ‘칼라프’의 솔로곡이 추가 제작될 예정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다. 해파리, 파도, 궁중 신하 등 수중왕국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앙상블은 역할 만큼이나 극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구 공연을 통해 선보였던 안무 또한 서울 공연에서는 크고 작은 부분들이 많이 수정될 예정이다.

투란도투.jpg▲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다.
 
 
이번 서울공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막강한 주연 배우들의 트리플 캐스팅이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원년 구성원이자 대표적인 한류(韓流) 뮤지컬 스타로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 ‘건라프’ 이건명과 특유의 감성과 힘 있는 가창력을 바탕으로 ‘칼라프’왕자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는 정동하, 뮤지컬 배우로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본인만의 칼라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창라프’ 이창민이 3인 3색의 매력으로 ‘칼라프’ 왕자 역을 소화한다.
 
공연은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차로 오픈되는 뮤지컬 ‘투란도트’의 2월(2.17~2.29)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1 1공연 티켓지원사업”에 선정, R석 2매를 7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프로듀서를 맡은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브로드웨이에서도 하나의 작품이 자리 잡기 위해 5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 뮤지컬 <투란도트> 역시 제작 후 오랫동안 많은 부분을 업그레이드시켜왔으며 5년이 지난 지금 한국 최대 뮤지컬 시장인 서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며, “다른 지역의 순회공연 문의와 함께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중국 상하이 홍차오 아트센터에서 개관 작품으로 뮤지컬 <투란도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서울 무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중적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와 예매: DIMF 053-622-1945, 1599-1980)
 
대구 차재만기자 cjm@timeso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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