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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월드컵공원 정원으로 재탄생, 첫 서울정원박람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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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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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정원박람회' 10.3(토)~12(월) 상암동 월드컵공원

서울시가 조성된 지 13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정원으로 재생, 볼거리가 체험행사가 가득한 정원박람회를 10.3(토)~12(월) 열흘간 연다.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2인(황지해‧황혜정)의 작품 같은 '예술정원'부터 시민 손으로 직접 만든 '생활정원', EXO, 성시경 등 인기스타들의 팬들이 만든 '스타정원'까지 총 80개 각기 다른 정원이 5만㎡ 월드컵공원을 가득 메우게 된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서울에 사는 정원입니다'를 주제로 사회적기업, 국민모금 등 민관협력과 대거 시민참여 방식을 통해서 시민 모두가 누리는 초록빛 축제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을 천 명의 국민모금을 통해 조성한다.
 
스타정원은 인기 아이돌 엑소(EXO)의 찬열·카이, 성시경, 에프엑스 등 인기 연예인들의 팬클럽이 스타에 대한 애정을 정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사회적기업을 통해 기금을 모금해 조성했다.
 
 또, '서울정원 우수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15개 수준 높은 조경작품도 2,500㎡ 규모로 선보인다.
 
특히 이렇게 선보이는 정원들은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남겨둬 월드컵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정원.jpg▲ 서울시가 조성된 지 13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정원으로 재생, 볼거리가 체험행사가 가득한 정원박람회를 10.3(토)~12(월) 열흘간 연다. 사진제공 - 서울시청
 
 
어린이부터 가족과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참여행사도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나뭇가지로 미니스탠드와 균형잠자리를 만드는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부터 1천명의 시민이 릴레이 합동으로 참여해 정원의 모습을 벽화로 그리는 대규모 행사도 진행된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애완견의 집을 만들어 주는 ‘애견하우스 옥상정원 콘테스트’와 게릴라가드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여 순식간에 정원을 만들고 사라지는 ‘게릴라가드닝 플래시몹’등도 주목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컵공원 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는 ‘서울정원이야기 콘서트’, ‘조경전문가 초청강연’, ‘원예치료 학술세미나’, ‘시민정원사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내용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시(10개)부터 ▴시민이 직접 정원을 꾸미고 참여하는 행사(9개)와 문화공연 행사( 15개) ▴컨퍼런스(8개) 등 정원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종다양하게 구성됐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내 집 마당의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 내가 직접 꾸민 나만의 정원, 아마 많은 분들이 꿈꾸고 계실 텐데, 그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한「2015 서울정원박람회」에 서울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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