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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이 사랑으로 그려낸 하모니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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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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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도 한나요양원에 또 하나의 세상이 탄생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경학) 소속 지역사회봉사단 오합지졸벽화봉사단(단장 이경아)은 지난 20일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에 있는 한나요양원에서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나요양원의 본관은 말끔하지만, 뒤편 창고와 입구 주변 건물이 어르신들의 정서에 좋지 않을 것 같아 한동숙 원장은 아쉬움이 많았다. 한나요양원에서는 올해 봄부터 사방에 벽화봉사를 수소문하던 차에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도 요청하게 되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이 소식을 소속 지역봉사단에 알렸고, 오합지졸벽화봉사단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게 된 것이다.
 
오합지졸벽화봉사단 이경아 단장은 “자신들의 재능이 어르신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현실화를 이루는 데 큰 기쁨을 누린다”고 말하며 구슬땀을 닦았다. 봉사단원들은 한나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는 요양원이 보금자리고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라며 벽화에다 온 마음을 담았다.

오합지졸.jpg▲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지역사회봉사단 오합지졸벽화봉사단은 지난 20일 이천시 대월면 초지리에 있는 한나요양원에서 벽화봉사활동을 펼쳤다.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새벽부터 달려온 봉사단원들은 피곤할 만도 한데 붓질을 멈추질 않았다. 어르신들에게 아름답게 변화된 벽을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풀과 꽃, 들판을 날아다니는 곤충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아가자 봉사단원의 마음에도 행복이 그려졌다. 다른 한쪽에는 피아노의 건반이 그려졌다. 어르신들이 마음껏 연주해보라는 의미의 선물이다. 벽 속에 건반들이 금방이라도 어르신들의 노랫가락에 반주를 맞출 듯한 느낌이다.
 
오합지졸벽화봉사단은 지금까지도 많은 벽화를 그렸다. 이날도 한나요양원에 또 하나의 세상이 탄생한 것이다. 비록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이지만, 봉사단원들의 마음에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선물하려는 여유와 행복이 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홍지수 사회복지사는 “이런 기쁨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을 어둡게 하던 먹구름이 걷히고 오염된 마음들도 말갛게 정화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재능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요청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필요한 곳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1004지역사회봉사단(031-213-8551)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진제공: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문화사회복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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