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고난주간 맞아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한국교회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5.03.3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진도 팽목항 찾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위로, 장기기증 서약, 소외된 이웃 돌아보기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한 다음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념일이다. 하나님이 피조물의 모습으로 낮아져 인간의 몸이 되어 이 땅에 온 것은 지극한 사랑의 절정이다.
 
여기에 더하여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한 것이다. 바울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립보서 2:6~8)고 하였다.
 
십자가와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핵심적이고 변치 않는 증거다.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전 한 주간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되새기는 기간으로 보낸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기간에 ‘최후의 만찬’도 행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가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한 것은 인류에게 부활의 소망을 안겨주기 위함이었다.
 
성막.jpg▲ 남양주 큰빛교회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준식 목사(목양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성막에 대해 배우는 가운데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고 실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죄를 용서받고 의롭다고 여겨지며 하나님의 평화에 완전히 들어가게 되는 절정이 부활이다. 부활을 소망하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는 이 주간에 기독교단체와 교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기에 동참하며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는 3일(금)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며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교회들은 장기기증 서약, 환경정화, 소외된 이웃 돌아보기 등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고 기뻐할 일들을 찾아 예수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있다.
 
남양주 큰빛교회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임준식 목사(목양교회)를 강사로 초청하여 성막에 대해 배우는 가운데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고 실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경건한 마음으로 부활절을 맞이하려는 이런 움직임은 매우 귀한 것이다. 이런 일들을 꼭 고난주간에만 국한하여서 하고 멈출 것이 아니라, 지속하여 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고난받고 부활한 것은 어떤 기간이나 행사를 위한 일이 아니다.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일평생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참된 의미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태복음 11:29)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다툼이나 허영을 버리고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섬김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남양주 김경북 시민기자 
타임즈코리아 톡톡뉴스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난주간 맞아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한국교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