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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제일교회 한기동 목사를 말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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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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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잔제일교회 한기동 담임목사
박요섭 - 말씀을 나누다보니 모든 것이 목사님의 영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영향을 받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기동
- 제 신학적 기본 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분은 조직신학자 구스타프 아울렌(Gustaf Aulen)입니다. 그 분이 쓰신‘조직신학개론’을 많이 탐독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기독교사상가인 함석헌의‘뜻으로 본 한국역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철학자로는 키에르케고르의 책을 읽었습니다.

박요섭 - 성경을 읽으시고 묵상하시는 스타일은 어떻습니까?

한기동
- 저는 성경을 정독하는 스타일입니다. 말씀을 읽다보면 말씀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율과 감동이 옵니다. 그 순간 그 말씀을 붙들고 한 시간이나 두 시간 계속 묵상을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말씀을 하나하나 정리하여 마음에 새깁니다.

박요섭 - 영성을 유지 발전시키시는 본인의 방식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기동
- 목회자가 영적지수가 떨어지면 그것은 치명적입니다. 누가 대신 자극을 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라면 스스로 자신의 영적지수를 조절할 수 있어야 진정한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적지수가 낮아지면 찬송을 많이 부릅니다. 기도 시간도 늘리고, Q.T등을 통해서 영적지수가 높아질 때까지 합니다.
건강한 육체가 되려면 36.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체온도 유지해야 됩니다. 그것은 누가 대신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분을 항상 인정하고 시인할 때 마다 그 분이 내 안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박요섭 - 목회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목회에서 최우선은 무엇에 두고 계시나요?

한기동
-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자다”라고 인정받았듯이 주님의 임재의식에 젖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를 제대로 하려면 하나님이 나를 인정해 주고 그 분의 영이 내 안에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와 계신 주님을 다른 사람에게 심어주고 잠들어 있는 그들의 영혼을 깨워주는 것입니다.

박요섭 -  목회적 리더십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한기동
- 목사가 하나님 앞에 순종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성도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회자의 권위가 유지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회본당 내부

박요섭 - 예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기동
- 예배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만 보여야 됩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예배임을 말합니다. 삶 속에서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는 것이 예배의 삶이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박요섭 - 친교와 교회공동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기동
- 우리 몸이 유기체인 것처럼 우리는 유기적인 생명공동체이며 사랑 공동체입니다. 네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되는 것도 아닌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님으로 하나 되는 예수 생명체가 바로 교회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박요섭 - 교육에 대해서는 어떻게 시행하고 계십니까?

한기동
- 교육프로그램은 거의 없습니다. 예배가 교육이고 기도가 교육입니다.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면 ‘말씀이 너에게 길을 줄 것이다’라는 것을 성도들에게 가르칩니다.

▲ 교회 연못

박요섭 - 심방, 구역과 같은 돌봄 사역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습니까?

한기동 -
저는 구역장과 선교회장만 관리합니다.
그들 수준에서 할 수 없는 것은 제가 합니다.
상담은 바로 한 단계 위에 있는 사람이 할 때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사와 새신자는 영적차이가 있어서 마음이 안 열립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한 단계 높은 사람에게는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제가 새신자를 교육시키지 않고 그 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사람에게 교육을 시킵니다.

박요섭 - 대성전 건축을 결정하셨는데 그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한기동
- 오늘날 강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설교자의 일상이야기, 예화 이런 것으로 설교가 채워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뜻을 함께하는 동역자들과 올바른 복음의 진수를 들려주어야 한다는 사명에 부응하는 마음으로 결정했습니다.

박요섭 - 한국교회에 기여하고 싶으신 일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한기동
-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건강한 교회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목회자들의 영성회복에 대해서 후배목사들에게 조언하고 섬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박요섭 - 고잔제일교회와 목사님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우관제 장로 - 우리 고잔 교회는 목사님과 온 교우들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영혼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눈물로 기도하는 제단입니다. 예배 때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어두워진 영혼을 밝게 하며, 상한 심령에 위로가 넘칩니다.

아름다운 전원에서 육신에 쉼을 얻고 성도의 교제를 통하여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이루기 원하여 새벽마다 눈물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교회입니다. 매 주일마다 새신자가 주님을 만나는 감격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 하기 위하여 이웃과 이 나라 민족,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작은 교회지만 결코 작지 않는 큰 장자교회로서의 사명을 느끼며,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간구하는 교회입니다. 한기동 목사님은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참된 복을 받아 누리기 원하여 기도하시며 사랑을 실천하시는 이 시대의 진정한 복음의 메신저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정에 고잔제일교회와 목사님과의 만남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시며 온 교우들을 사랑하시는 목사님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교만한 우리를 주님의 사랑으로 부드럽게 하시고, 지치고 상한 영혼을 바르게 하여 힘을 주시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케 하시는 통로가 되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살아계신 말씀으로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주셔서, 이 민족을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의 용사로서의 모범을 보이시는 목사님이십니다. 사석에서는 형님처럼 친구처럼 다정다감하시고, 지치고 넘어져 있다가도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사님이시지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30년 된 교회 종

함난희 집사- 우리교회는 산위에 있는 시골교회로 차가 없다면 다니기 힘듭니다. 봄에는 영산홍이 만발하고 여름엔 매미소리에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하나님의 사랑 속으로 젖어들게 됩니다.

가을엔 새빨간 보리수가 익어가고 겨울에는 장독대에 쌓인 소복한 눈이 장관을 이루어 주님의 창조하심과 섭리를 피부적으로 찬양하게 되는 교회입니다. 그랜드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에 찬양하며 유럽풍 분위기의 카페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지만 말씀에 깨달음도 없었고 변화되지 못한 모습에 괴로워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극복하고자 3년 남짓 새벽재단을 쌓던 중 하나님은 에덴동산과 같은 고잔제일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차도 없이 수원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한 시간에 한대씩 다니는 버스를 타고 다니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찌는 듯한 사막 가운데 죽을 것 같은 갈증에서 만난 오아시스의 생수와 같았습니다. 한기동 목사님이 전하시는 주옥같은 말씀이 나의 맘에 꽂혔고, 그 말씀이 소용돌이치며 짓물렀던 상처를 치료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넘치는 카리스마로 성도들 눈치 안보며 마땅히 행하여야 할 바를 전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로지 말씀가운데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새벽미명마다 눈물 뿌려 기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 한 명 한 명을 가슴으로 뜨겁게 사랑하시지만 때론 날이 선 검같이 예리한 말씀으로 담대히 질책도 마다하지 않으십니다. 그럴 때 마다 성숙되지 못한 모습을 발견하고 회개하므로 영혼의 참 자유를 얻게 됩니다.

고통과 상처로 아파하며 죄악으로 억눌렸던 사슬을 풀고 영혼의 참 자유를 얻은 교회!
잔디의 푸름과 영산홍의 화사함 속에 섬김으로 봉사할 때 엄청난 복을 받은 교회!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한기동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에 영혼이 치유 받고 있음에 깊은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드립니다. 일 당 백의 사명으로 열심히 충성하도록 사랑과 용기 주시는 목사님이 계신 고잔제일교회로 보내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목사님의 말씀을 아버지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여서, 장자 된 자의 성숙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기 원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섬기는 자로 충성되게 봉사하시며 저 마다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는 모습에 저도 함께 자라게 됩니다.

나는 고잔제일교회에 뼈를 묻을 각오로 오늘도 아침에 주일예배 드리기 위해 아이들과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들으러 가는 발걸음이 이렇게 설레고 기대되어지는 고잔제일교회 공동체의 한 몸 이룬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박은순 집사 -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어떤 곳일까.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생각을 했을듯합니다. 내가 섬기는 고잔제일교회가 아마도 주님이 허락하신 에덴동산인 듯합니다.

세상의 근심 걱정. 모든 문제를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곳, 위로가 있고 말씀이 살아있는 곳 산새가 지저귀며 형형색색의 꽃들이 오가는 이들을 발걸음을 붙잡는 곳, 오늘도 이 길을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내 몸 세포하나까지도 변하지 아니하고서는 온전한 주님을 만나기 힘들다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시간이 흘러갈수록 알 것 같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진정 주님을 만나는 것이, 기도하고 섬기며 헌신하는 기쁨이 세포하나까지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은혜와 복 주심임을 마음 깊이 깨닫게 됩니다.

입술로만 외치는 믿음보다 행하는 믿음을 강조하시는 목사님을 되새겨봅니다.
고잔제일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을 통하여 좋은 목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주심인지 깊이 깨달으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 교회정문

신겸호 집사 -  우리교회는 입구에서부터 구석구석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들이 봄부터 가을까지를 수놓습니다. 겨울에는 하늘의 은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시는 듯한 흰 눈과 성탄의 트리는 심장이 멎을 듯 탄성하며 찬양하게 합니다. 마음껏 기상을 드러내는 소나무를 보며 믿음의 선진들의 곧은 신앙의 절개를 배우게 됩니다. 이십 여 년 전 진흙 구덩이의 주변과 소외양간 같았던 교회당의 모습이 이렇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이 한기동 목사님의 부임과 함께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과 은혜입니다. 이제는 한국교계에 전원교회의 모델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목사님의 헌신과 함께 온 성도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일구어낸 기도와 땀의 결정체인 것입니다. 오늘 날 고잔제일교회의 내외적 모습은 목사님의 기도와 갈망에 대한 하나님의 복 주심의 현장입니다.

고잔제일교회는 믿음의 성도들에게는 신앙의 장이지만 주민과 도시민 등에게는 휴식과 쉼터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신앙이 없는 분들에게도 상시 개방되어 자연을 즐기고 농촌의 풍광을 벗하는 전원교회의 새로운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이 주신 자연과 전원을 벗하며 하나님께 나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20 여 년 전부터 존경과 경외심으로 목사님을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목사님은 강한 카리스마로 하나님의 일이라면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은 냉혹한 검투사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고 성도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목자로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 불의의 길이라면 타협과 용서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목사님의 인도하심으로 세상에 타락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하나님의 사랑을 지니신 따뜻함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협하실 수 없음을 이해하고 그것을 존경하게 됩니다.

목사님께서는 성도들의 절망과 고통에 대해서 온 몸과 마음으로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하고 간구하시며 가슴 속의 사랑을 하늘 능력으로 승화시키며 성도들을 품고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신앙에 대한 단호함과 강건함 속에 뿜어져 나오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기도로서 풀어나가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지금의 고잔제일교회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통호 장로 - 고잔제일교회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거룩한 땅, 이 시대의 성지라는 영적 시야와 안목에서 영혼구령의 지상명령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천혜의 숲속에서 교만한 위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의 향기와 그늘이 되어 선교의 꿈을  펼치는 교회입니다. 전원의 꿈과 낭만이 하나님의 숨결로 용해되어 두 손을 모으게 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를 방문한 신앙인들은 물론 불신자들까지도 하나님의 역사와 임재를 찬양하게 되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전원교회로 면모를 갖추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넘치는 교회로 발전하게 된 것은 한기동 목사님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 주심입니다.

일찍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헌신과 희생으로 일관된 사역자 길을 걸어오신 목사님을 통하여 성도들은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만 높이고 사랑하시는 목사님의 순수함과 리더십 그리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의 통로로서의 능력과 가르치심에 성도들은 블랙홀처럼 빨려들게 됩니다.
진정한 교회부흥의 의미를 이 땅에 심어 수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되기 원하는 고잔제일교회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그 성장이 멈추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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