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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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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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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과 여명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게 주어진다. 일몰의 때에 성찰을 한 사람은 여명이 밝아 올 때, 가슴이 희망으로 벅차오르게 될 것이다. 반면 무의미하게 하루를 마감한 사람에게는 여명의 시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저 날마다 반복적으로 다가오는 아침일 뿐이다.
 
그저 반복적으로 맞이한 날들을 쌓아 인생을 만드는 사람과 성찰과 벅찬 감격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 하루하루 의미를 축적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화려한 결과를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무의미하다. 진실에 대한 성찰 없이 만든 것은 스스로 자신의 존재적 가치를 부인하고 양심을 파멸시킨 행위이다. 이것은 스스로 만든 결과이고 스스로 내린 처벌이다. 복과 저주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지 강제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원망할 수 없다.
 
반면에 성찰적 실천의 삶을 사는 사람은 벅찬 마음으로 소망 가운데 하루를 시작한다. 어제를 돌아보며 진실에 대해 바르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고 고쳐서 올바르게 살고자 노력한다. 이런 사람은 종일 그 마음의 영향이 하루를 아름답게 수놓게 한다. 이것은 주변과도 조화를 이루며 향기를 발하고 아름다움과 행복을 넓혀가는 작용을 하게 된다.
 
사람에게 일생 주어지고 생각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가꾸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인생을 아름답게 가꾸지 않고 결과에만 집착한 사람은 아무리 화려한 결과를 내밀어도 이미 실격 처리된 선수와 같다. 인생의 아름다움은 ‘결과’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과정에서 새겨놓은 발자취가 말해주는 것이다.
 
박요섭 지혜생태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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