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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50여 년 만에 강릉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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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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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과 강릉을 잇는 아름다운 숲길 조성, 총 4차례 시범 개방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는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태릉과 강릉을 잇는 아름다운 숲길(1.8㎞)을 조성하여, 국민들에게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개월 동안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泰陵)’과 아들 부부 명종·인순왕후의 ‘강릉(康陵)’은 조선 시대부터 ‘강태릉(康泰陵)’ 또는 ‘태강릉’으로 불리며 꾸준히 관리되어왔다. 태릉선수촌(1966년 건립)이 들어서면서부터 현재와 같이 태릉과 강릉의 권역으로 분리된 상태가 되어 50여 년 동안 본연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태능.jpg▲ 서울 태릉, 강릉 내 산림지역 숲길 위치도. 사진제공 - 문화재청

 
이에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 왕릉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선 올해 1월 1일부터 그동안 관람이 제한되었던 강릉을 일반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였다.
 
이번에는 태릉과 강릉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숲길(1.8㎞)을 정비하여, 조금이나마 두 능 간의 역사적 관계성을 점차 회복하고 국민이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숲길을 시범 개방한다. 시범개방 기간에는 문화유산 3.0의 맞춤형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숲과 조선왕릉 해설가를 배치하여 산길 주변에 자라고 있는 수목, 자생식물, 왕릉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시범 개방하는 동안 지속적인 점검(Monitoring)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여 점차 개방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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