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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코리아 설교대학(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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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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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서 정의하는 설교란?


설교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란 어렵습니다. 설교는 예배에서 성서를 해석하는 순서입니다. 그러나 설교란 무엇인가를 정의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자가 주석하고 해석하고 설명해서 성도들의 삶에 적용시킴으로 변화와 성숙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제설교냐, 강해설교냐, 본문설교냐, 절기설교냐에 따라 그 정의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자가 성도들에게 적용시킴으로 변화와 신앙적 성숙을 가져온다는 것에는 동일합니다. 어떤 시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정의가 가능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성경에 대한 바른 해석을 청중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설교란 무엇인가를 정의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자가 주석하고 해석하고 설명해서 성도들의 삶에 적용시킴으로 변화와 성숙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서신학이며 조직신학적 이해와 연구가 튼튼한 바탕을 이루어야 합니다. 설교는 현란한 화술의 표출도 아니고, 감상주의적 공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도덕주의나 종교적 이데올로기의 설파도 아닙니다. 이를 데자면 성서가 특정 목적의 도구로 쓰이게 되는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화의 전시장이 된다거나, 동기부여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춘 하나의 상품으로 전락해서도 안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는 하지만 굉장히 어렵고 예민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확대되고 강화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자의 모습이나 목소리가 아닌, ‘텍스트’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설교자의 자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통로적 최소화라는 의식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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