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선 당근 미국 수출 길 열려!
검역본부는 제주산 당근 수출 요청(2014년)에 따라 미국과 검역 협상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지난 6월 5일 미국 검역당국이 연방 관보에「한국산 당근의 수입요건」을 최종 공고함으로써 한국산 당근 수입을 공식화하였다.
국산 당근은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수출되고 있었으나, 이번 협상 타결로 미국 본토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당근 수출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국산 당근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요건은 이력 추적을 위해 농가 및 선별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재배지에서 생산된 당근을 세척 및 표면 살균처리 등을 하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검역 요건에 대한 세부내용이 담긴「한국산 당근의 미국 수출요령」을 올해 7월까지 제정·고시하여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김정빈 수출지원과장은 국산 농산물의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 및 관련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 농산물 수출 증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