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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엔 사탕 대신 백설기로 사랑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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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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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정한 '백설기데이' 기념행사를 14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다.

 

이날 국립식량과학원 1층 행사장에서는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사내 커플끼리 마음을 담은 백설기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우리 쌀의 우수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으로 건전한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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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정한 '백설기데이' 기념행사를 14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연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백설기데이(3월 14일)'는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에 마음을 담아 선물하자는 의미와 더불어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전한 선물 문화 정착을 돕고자 지정한 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정한 기념일로, 201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예로부터 백설기는 흰 눈처럼 순수하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 어린 아이의 백일이나 첫 돌 등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오르던 음식이다.

 

최근에는 간편식으로도 많이 이용하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의 간식으로도 선호하고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백설기를 만들 수 있다. 두세 명이 먹을 양을 기준으로, 멥쌀가루 250g, 물 5큰술, 설탕 3큰술을 준비한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건포도를 넣어줘도 좋다.

 

쌀가루를 반죽해 체에 곱게 내려준다. 젖은 면보를 찜기에 깔고 체에 반죽을 담고 편평하게 눌러준다. 물이 끓으면 찜기를 올린 뒤 중불에 25분간 찐다. 이후 약한 불에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남은 백설기는 냉동 보관하고, 자연 해동 후 버터에 굽거나 우유와 함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 김진숙 과장은 "몸에 좋은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누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이를 통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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