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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추락 중, 우리나라 포함여부 추락 1~2시간 전에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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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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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4월1일 18시03분~4월2일 14시03분 사이 지구 추락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추락 중인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3월 30일(금) 09시 현재 고도 182㎞에 진입하였으며, 4월 1일(일) 18:03 ~ 4월 2일(월) 14:03사이 시점(한국 시간 기준)에 지표면으로 추락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추락 가능 지역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을 걸친 넓은 범위로 예상되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되어 있다. 추락 예상 시점은 대기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특히 추락 지역은 추락 우주물체의 빠른 속도로 인해 큰 변동을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가 최종 추락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추락 최종 1~2시간 전에 확인할 수 있다.

134.jpg▲ 톈궁 1호. 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재 추락 가능 범위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음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계」 단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3월 30일 16:00부로 발령했다.

과기정통부는 만에 하나 ‘톈궁 1호’의 잔해물이 우리나라에 추락할 경우 효과적인 상황 대응을 위해 관계 부처 합동 우주위험대책반을 소집하기로 했다.

‘톈궁 1호’는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낙하하여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만약 우리나라 인근 상공에서 최종 추락 시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추락 예상 시각 전후로 외출 및 외부활동을 삼가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기를 국민들께 당부"하였다. 또한,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적인 접촉을 삼가고 소방서(119)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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