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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품종 다양화로 보급률 향상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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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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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양송이 '하이', 백색양송이'도담'개발... 올해 농가 실증재배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품종 보급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송이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품종 다양화로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국산 양송이 품종 보급은 2010년 4%부터 2017년 44.2%로 크게 늘어났으며 2021년까지 7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양송이 국산 품종은 현재까지 9품종이 개발됐으며, 최근 육성된 품종으로는 여름양송이 '하이', 백색양송이 '도담' 품종이 있다.

12.jpg▲ 위(여름양송이 ‘하이’ 품종), 아래(백색양송이 ‘도담’ 품종). 사진 - 농촌진흥청
 

2016년에 육성한 여름양송이 '하이' 품종은 일반양송이(Agaricus bisporus)와 종(species)이 다른 여름양송이(A. bitorquis)로 고온에서도 잘 자란다.

일반 양송이의 재배온도인 14~18℃보다 높은 20∼24℃에서 생육이 가능해 여름철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농가에서 재배 시험한 결과 현재 재배 중인 ‘여름양송이1호’ 품종보다 버섯 개당 무게가 많이 나가고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2017년에 육성한 백색양송이 '도담'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단단하고 갓색이 우수하다. 특히, 재배후기에도 갓색이 변하지 않아 농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와 '도담' 품종은 올해 3월 농가 실증재배를 실시할 예정인데 실증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농촌진흥청 버섯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는 현재 통상실시가 완료된 양송이 ‘새도’ 등 6품종을 대상으로 원균 분양에 나선다.

2월 1일 한국종균생산협회(경기도 광주)에서 양송이 종균업체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원균을 분양한다. 분양된 원균은 올해 봄부터 종균으로 생산돼 농가로 판매된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오연이 농업연구사는 “다양하고 우수한 국산 양송이 품종을 알리기 위해 안내책자를 만들어 농가와 종균업체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소비자인 경매사에게 제공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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