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대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야경여행,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

입력 : 2020.07.23

20200723112006-72305.png

 
[타임즈코리아] 여름은 밤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여행지에서 하룻밤 머물면 그곳이 더 잘 보인다. 야경까지 좋다면 금상첨화다.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로 야경 여행을 떠나보자.

부여 궁남지(사적 135호)는 백제 무왕 때 만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이다. 여름에는 치렁치렁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흩날리고, 거대한 습지에서는 형형색색 화려한 연꽃이 핀다. 밤이면 연못 안 포룡정 일대에 조명이 들어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일품이다.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그 중심에 세운 사찰이다. 인적이 뜸한 밤에 조명이 들어온 부여 정림사지(사적 301호)는 적막하고 고요하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 아래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석탑이 우주와 소통하는 듯 신비롭다.

그 밖에 부여가 자랑하는 드라마 촬영 명소인 서동요테마파크, 세상을 떠돌던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보낸 만수산 기슭의 무량사, 많은 연인이 찾아와 사랑나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부여 가림성(성흥산성, 사적 4호) 등을 둘러보자.
최대식 기자 tok@timesofkorea.com
© 타임즈코리아 & timesofkorea.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한국문화 많이 본 기사

  1. 1불꽃
  2. 2문화재청,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625주년 탄신을 기리다
  3. 3문화재청, '연천 임진강 두루미류 도래지',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지정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백제 시대로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야경여행,부여 궁남지와 정림사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