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 이모작
윤봉구
늙은 노인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 이모작이다.
물러남이 아니라 동행하는 아름다움이란다.
젊은 나무는 싱싱하게 미래를 향해 꿈꾸지만
오랜 세월 산 나무는 쉼과 지혜의 터전이지요.
늙은 노인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 이모작이다.
늙음은 낡음이 아닌 새로운 인생 이모작이다
뒤처진 초라함이 아닌 연륜으로 빛나는 향연
봄에 피는 꽃은 화려함과 생동감이 넘치지만
노년은 아름답게 물드는 풍요로운 고운 단풍
늙음은 낡음이 아닌 새로운 인생 이모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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